구글이 `후크샤(
Fuschia)`라 불리는 새로운 운용체계(
OS)를 개발하고 있다. 실험실 수준의 아직 개발 초기인데 용처를 놓고 “사물인터넷(
IoT)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아니다.
IoT는 물론 스마트폰과 노트북, 자동차 대시보드 등 모든 하드웨어를 겨냥한 것이다” “기존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를 대체 할 것이다” 등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구글은 `안드로이드(
Android)`와 `크롬(
Chrome)`이라는 두
OS를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용이고 크롬은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사용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등록하는 서비스인 `깃허브(
GitHub)`에 구글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운용체계(
OS) `후크샤`가 `핑크+퍼플=후크샤`로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 `후크샤`는 초롱꽃, 푸크시아로 불리는 꽃이름이다. 특이하게 핑크 색과 보라색 모두를 지니고 있다.
`후크샤`
OS는 이전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OS와 커널 기반이 다르다. `마젠타(
Magenta)` 커널이 기반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은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한다. 중급 규모 커널인 마젠타는
IoT용 임베디드
OS인 `프리
RTOS(
FreeRTOS)` 및 `쓰레드X(
ThreadX)`와 경쟁하고 있다. 구글이
IoT 시장을 겨냥해 `후크샤`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또 `깃허브`에서 활동하는 구글 개발자 대부분이 임베디드 전문가들이라는 것도 `후크샤`가
IoT를 위한
OS라는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마젠타는 임베디드 디바이스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컴퓨터에도 작동할 수 있게 디자인 됐다. `후크샤`가
IoT는 물론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자동차 대쉬보드 등 모든 하드웨어에 사용될 것 이라고 추정하는 근거다. 구글이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 `브릴로(
Brillo)`라는 안드로이드 기반
IoT 플랫폼이 있다는 것도 `후크샤` 용처가 단순히
IoT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후크샤`가 기존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통합,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소문은 작년부터 나돌아 “구글이 2017년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통합한 새
OS를 내놓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았다.구글이 보유한 여러
OS는 모두 리눅스 커널이 기반인데, 그동안 일부 환경에서 리눅스 커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통합
OS 요구가 있었다. 또 `후크샤`가 그래픽 렌더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일부 해커 뉴스에서는 `후크샤`에 대해 “증강현실(
AR) 인터페이스에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방은주기자
ejbang@
e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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