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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605 PC모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바람은 블루 컬러인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갤노트7 블루코랄 색상에 이어 아이폰7에서도 네이비가 예상되고 있어 블랙과 화이트에 지친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론 갤럭시노트7에서도 진한 네이비 모델이 나와주기를 바랬었지만 그보다는 한참 밝은 컬러가 나와 좀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실물을 직접 보고 나니 반짝이는 재질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원한 느낌이 괜찮았다.
갤노트7 색상은 총 4가지 이상으로 위 사진에 나온 골드/실버/블루코랄 3가지와, 아직 못 본 블랙까지 예정되어 있다. 화이트와 핑크의 경우 아직 확실치는 않다.
현장에서 본 모델들은 모두 비슷한 톤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통일감과 깔끔함이 잘 느껴진다.
전면에서 보면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실버와 골드는 비슷하게 느껴질 때가 많으며 블루코랄은 확실히 구분된다. 가장 무난하고 안정감있어 보이는 것은 골드오 보였는데 블랙/화이트의 정식 출시 전까지는 가장 인기가 좋지 않을까 싶다.
밝은 파란색은 바다의 시원함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이지만 반사가 잘 되는 재질로 인해 주변이 조금만 어두워져도 그 변화가 바로 갤노트7에 반영된다. 마치 바다의 깊이에 따라 진하기가 크게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필자는 블로그를 하며 스마트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일이 많은데, 이런 다양한 변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부분이다.
뒷면은 S시리즈와 같은 느낌으로 거울처럼 사용하기에는 반사가 약하며 가운데 쯤에 테두리와 같은 컬러로 삼성 로고가 새겨져 있다.
검은 화면으로 해두고 보니 갤노트7 엣지 화면 끝부분을 따라 얇게 블루코랄 베젤이 이어져있는 것이 보이며 측면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는다.
테두리는 실버~골드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골드쪽에 더 가깝다. 만약 이 부분까지 모두 파란색이었다면 별로였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조합보다는 더 잘 어울리는 구성이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느껴진다.
어쩌면 좌우 측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게 느껴지는 상하단부의 사이즈가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지문이 보이는 정도는 일단 블랙이 나와봐야 우열을 가릴 수 있겠지만 블루코랄이 절대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택이 강한 재질의 IT제품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은 하루 종일 지문이 찍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입시에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S펜은 갤노트7 본체와 같은 블루코랄 색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게 꽤나 마음에 든다. 장착했을 때 외부로 보이는 끝부분만 색이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무랄 데가 없다.
갤노트7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블루 컬러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꽤나 호의적이며, 실물을 직접 본 필자도 시원함이 잘 느껴진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테두리와의 조화나 지문이 너무 잘 보이는 문제 등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아마도 아이폰7의 등장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컬러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이번 블루코랄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