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앞으로 3년간 3000~4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할 계획을 내놨다.

[출처 : 조선비즈 김범수 김민지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디온 웨이슬러 HP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원감축은 PC와 프린터 수요가 줄어드는 것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캐시 레스잭 H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자리에서 감원 규모가 4000명에 근접하게 되면 아웃소싱을 통해 약 1000명의 인력을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HP는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분할된 직후인 지난해에도 3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