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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eros 조회 수: 269 PC모드
아직도 와이프에게는 비밀인 상태입니다. 조만간 제 생일이 오니 타이밍 봐서 이야기 해야지요. ㅋㅋ
현재 QCY T1, Halous GT1 가지고 있다가 빅스마일 쿠폰 써서 끝판왕이라는 젠하이저도 구매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사용평을 먼저 말씀드리면,
처음 연결 후 음악을 틀어보았습니다. 소리가 좋기는 한데 막 40만원만큼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 나는 막귀인가 보다. 환불을 해야되는건가 혼란스럽기 시작 @_@.
이어서 전용앱을 열고 구경해봅니다. 제일 궁금했던 Transparent Hearing 기능. 뭔가 음악도 들으면서 외부 소리도 잘 들리는 그런 신세계를 맛보겠구나 싶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역시나 환불각인가!!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EQ 조정탭에서 몇 번 바꿔보니 바꿀 때마다 전혀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라구요. 오!! 이거였구나!! 환불각이 조금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인 지연 60ms. 이건 게임할 때 가장 차이가 극명하니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게임하면서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지연이 짧더라구요. 지연아!!!!!
끝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였던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틀어보았습니다. 이전 것들은 그냥 유인나 목소리 나오네 이정도였다면 TMW는 인나 누나가 귀에다 대고 속삭여주는 느낌입니다. 계속 듣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환불은 일단 보류했습니다.
케이스는 천 으로 감싸져 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대신 뭔가 묻으면 참 골치아프게 생겨서 조심조심 써야할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구요.
젠하이저 전용 앱에서 연결하면 간단한 UI로 사용방법이라던가 EQ같은 것들이 설정 가능합니다.
터치 컨트롤은 기능 설명만 보여주고 따로 커스터마이징 해서 쓸 수는 없었습니다.
편의사항 같은 것도 몇 가지 조정할 수 있어요.
이 기능이 제일 궁금했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나는 상태에서 기능을 켜보니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를 이어폰에서 듣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퀄라이저인데 이게 정말 발군입니다. 이퀄라이저 글씨 아래에 있는 동그라미를 움직이면서 조정하는 방식인데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정말 소리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언제 걸릴지 조마조마하시겠어요.
케이스가 천이라 고급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을 거 같아요.
뭐 일단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