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21
추천 수 : 3
등록일 : 2017.05.31 06:00:53
글 수 21,857
URL 링크 :

행복 수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이자 5월 마지막 날이네요~

5월 마무리 잘하시고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우산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눈물 젖은 사과

 사과.jpg


프랑스 브리엔 유년 군사학교 인근 사과 가게에는
휴식 시간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학생, 이리 와요. 사과 하나 줄 테니 와서 먹어요.”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습니다.

 

그 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과 가게 여주인은 그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 가게를 찾아 왔습니다.
할머니, 사과 한 개만 주세요.”
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습니다.
군인 양반, 지금의 황제이신 나폴레옹 황제께서도
소년 시절에 우리 가게에서 사과를 사서, 그렇게 맛있게 드셨지요.
벌써 30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제가 듣기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나폴레옹 황제에게,
할머니께서 늘 사과를 그냥 주셔서 먹었다고 하던데요.”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펄쩍 뛰면서 말했습니다.
아니오, 그건 군인 양반이 잘못 들은 거예요.
그때 그 학생은 반드시 돈을 꼭꼭 내고 사 먹었지요.
한 번도 그냥 얻어먹은 일은 절대로 없었어요.”

 

할머니는 나폴레옹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웠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은 듯 부인하였습니다.
그러자 장교는 다시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지금도 황제의 소년 시절 얼굴을 기억하십니까?”

 

할머니는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사과를 통해 마음을 나누었던 추억을 더듬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장교는 갑자기 먹던 사과를 의자에 놓고 일어나
할머니의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할머니, 제가 바로 나폴레옹 황제입니다.
바로 30년 전에 돈이 없어 사과를 사 먹지 못할 때,
할머니께서 저에게 사과를 주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입니다.
그때의 사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그때 그 사과를 먹으면서, 언젠가는 할머니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습니다.”

 

할머니 눈에선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 황제는 금화가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를
할머니 손에 쥐여 주면서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것은 저의 얼굴이 새겨진 금화입니다.
이것을 쓰실 때마다 저를 생각해 주십시오.
정말 고마웠습니다.”

 

=============================================

 

나눔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시간의 일부를 나누고,
물질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

 

내게는 작고 사소한 나눔일지라도
그것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용기를 주는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나눔은 우리를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마더 테레사

 

출처:따뜻한하루

이전글 다음글

웃기는놈

2017.05.31
08:41:35

감동적이네요

초보매냐

2017.05.31
12:35:45

감동적인 내용 감사합니다.

응딱님께서도 월말 잘 마무리하십시오

아버지

2017.05.31
13:04:33

베풀고 나누면 언젠가는 큰 복을 받습니다...!!!

프리네

2017.06.01
04:4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베풀면 바보되는 시대라고 하더군요....왜 세상이 이리 변했는지....

(추천 수: 1 /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7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21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74
9117 일반 일본에서 만난 이쁜 처자들 사진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ㅎㅎ [13] file 반돌 2017-06-01 274
9116 일반 앞마당 나무에서 앵두가 열렸습니다~ ㅎㅎ [10] file 반돌 2017-06-01 101
9115 일반 알아도 전혀 쓸모없는 퀴즈 [1] file 강글레리 2017-06-01 57
9114 정보 6. 1 목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7] 아이콘 2017-06-01 142
9113 정보 [오늘의 운세] 6월 1일 목요일 (음 5월 7일) [2] 아이콘 2017-06-01 92
9112 일반 소신 [4] file 강글레리 2017-06-01 39
9111 일반 6월 모평 보러갑니다..OTL [3] 송건 2017-06-01 53
9110 일반 동영상 플레이어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17] 발자욱 2017-06-01 878
9109 일반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4] file 응딱 2017-06-01 81
9108 일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에서 찍은 미니언즈 퍼레이드 동영상 [10] file 반돌 2017-05-31 125
9107 일반 방 청소는 안하고 이렇고 놀고 있습니다. ㅎㅎ [6] file 반돌 2017-05-31 81
9106 일반 한 역에 역장이 3명 [3] 강글레리 2017-05-31 78
» 일반 눈물 젖은 사과 [4] file 응딱 2017-05-31 121
9104 일반 제가 미처나 봅니다. 동경 재예약 잉크도 마르기 전에........ [11] file 반돌 2017-05-31 94
9103 일반 해킹 [2] 강글레리 2017-05-30 323
9102 일반 6월 모평이 눈앞이네요...ㅠㅠ [6] 송건 2017-05-30 57
9101 불편 오늘 축구 급 못하네요... [2] Op 2017-05-30 54
9100 슬픔 타블렛 액정 깨먹다....ㅠㅠ [3] 하ㅇ룽 2017-05-30 92
9099 정보 5. 30 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 아이콘 2017-05-30 89
9098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30일 화요일 (음 5월 5일) [3] 아이콘 2017-05-30 81
9097 일반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3] file 응딱 2017-05-30 115
9096 추천 오사카를 떠나면서 맛있는 일본 우동집을 소개합니다~ ^.^ [10] file 반돌 2017-05-29 109
9095 고충 대문 수정중이신가요? [2] 무정 2017-05-29 60
9094 정보 5. 29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7-05-29 75
9093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29일 월요일 (음 5월 4일) [1] 아이콘 2017-05-29 58
9092 일반 [1] 강글레리 2017-05-29 53
9091 일반 상위 5%만 맞출 수 있다는 그 문제... [12] 달림이 2017-05-29 124
9090 일반 바쁜 일상을 그저 즐기십시오 [4] file 응딱 2017-05-29 55
9089 일반 당연한 일 [2] 해마천사 2017-05-29 40
9088 일반 또 다른 상상 [1] 해마천사 2017-05-29 53
9087 일반 사슴이랑 놀다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가 보았습니다. ^.^ [4] file 반돌 2017-05-29 72
9086 일반 오사카주유패스를 써먹기 위하여 강행군을 했습니다. ^^; [6] file 반돌 2017-05-28 150
9085 불편 게시판 글쓰기 기능 버그 왜 이래요? [1] Briockeo 2017-05-28 56
9084 일반 오늘 축구하는 날이네요. [5] 코렐매니아 2017-05-26 72
9083 일반 오사카에서 마지막 날은 료칸에서 보낼 생각인데...... [5] file 반돌 2017-05-26 82
9082 일반 구두 닦는 대통령 [7] file 응딱 2017-05-26 160
9081 일반 윈도우게시판에 iso올리시는분들은 안전해요? [5] 봉사하는냐옹이 2017-05-26 137
9080 일반 한참 오사카로 가고 있습니다. 섬들에서 빛이 보여서 혹시나 했는... [4] file 반돌 2017-05-26 78
9079 일반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 [4] 꼬치가아파요 2017-05-25 67
9078 일반 랜섬웨어 좀 잠잠해졌나요?? [3] 오매오매좋은것 2017-05-25 57
9077 정보 고클린 업데이트 주의 [4] file 바울 2017-05-25 144
9076 정보 문자 인식 OCR 프로그램 ABBYY FineReader 14 출시 [5] 유버사 2017-05-25 180
9075 일반 선물이맘에든바다표범 [4] file 할마시근육 2017-05-25 77
9074 일반 비온다냥 [3] file 할마시근육 2017-05-25 53
9073 정보 5. 25 목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 아이콘 2017-05-25 200
9072 일반 집에 돌아와서 글 올립니다. 오후엔 또 오사카로 나가네요. ^^; [7] file 반돌 2017-05-25 89
9071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25일 목요일 (음 4월 30일) [2] 아이콘 2017-05-25 94
9070 일반 너는 나의 태양! [2] file 응딱 2017-05-25 75
9069 일반 두 손을 잡으며 해마천사 2017-05-25 31
9068 일반 감꽃 file 해마천사 2017-05-25 26
9067 일반 조롱박 해마천사 2017-05-25 28
9066 일반 열린 공간에서 발견되는 진실 해마천사 2017-05-25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