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생존전략
"마냥 당할 줄만 알았는데,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둥지 속 뻐꾸기 알을 깨버리데요. 생존전략도 진화하는가 봐요."
지인의 말을 들으며, 요즘 어쩌다 스쳐가며 보는 드라마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들은 매번 당하고 주변 사람은 연속해서 괴롭힙니다. 어디 반항이라도 하던가, 대책이라도 있으면 싶은데 왜 그리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는지.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막다른 골목에서 어쩔 수 없이 저항하는 행동. 진화한다는 것은, 순응보다는 도전하고, 더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지혜일 겁니다. 정말 필요한 생존전략이기도 합니다.
- 최연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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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생존전략" 제목 자체가 명언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