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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자가면역계 희귀병인 베체트 확진을 받았습니다.
첨에는 별거 아니겠지 약만 잘 먹으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희귀병 답게 한방이 있더군요.
작년 12월에는 약이 효과가 없다고 면역억제제 사용해서 효과 올릴려고 했다가
A형 독감에 심하게 걸려서 아직까지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고
2달전부터는 관절통과 근육통이 심해지더니 2주전에는 잠을 자다 새벽에 통증 때문에 깼는데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해서 움직이지도 못 하게 되더군요.
어쩔수 없이 119 불러서 응급실가서 머리 복부 무릅 MRI와 CT, X-ray, 척수 등
여러 검사를 받고 무릅에서 물도 빼내고 진통제에 항생제를 맞고나니 겨우 다리가 조금 움직여 지더군요.
몇일전까지 입원해서 추가 검사를 더 받았는데 명확한 원인을 못 찾고
그저 베체트의 영향 같다고 항암제를 사용해서 관절통을 우선 해결하자고 해서 항암제까지 먹고 있네요.
희귀병의 한방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어디서 또 무슨 문제가 생길지......
이제는 항상 입원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서 다녀야 할듯 하네요.
오메님들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즐겁게 사셨으면 하네요.
아자아자아자~~~~
건강이 최고랍니다.
그걸 지키는게 쉽지만 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감기에도 골골하는 육신이됐담니다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