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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1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 집권 초에 미완성 내각 구성안을 통째로 최순실에게 보낸 증거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이 문서들은 검찰이 최순실을 기소하면서 발표한 기밀자료 47건 중 일부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순실의 눈에 들어야 입각을 하는 거였어? 영화 ‘관상2’라도 찍어야 할 판이네... 2. 최순실과 그의 조카 장시호가 17일 나란히 법정에 섰습니다. 동업자였던 이모와 조카는 서로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자신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습니다. 동네 양아치도 그 정도 의리는 있더만... 니네는 뭐니~ 3.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제대로 했으면 최순실 사태 여기까지 왔겠냐’는 발언이 논란입니다. 지난달 '야당은 최순실 부역 야당이냐'고 한 데 이어 연일 망언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먼저 고백하고 회개부터 하시는 게 어떠실런지요, 목사님? 4.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고, 당 로고와 색깔도 모두 바꿀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이후 5년만입니다. 축하하는 의미로 당명하나 투척... 김기춘의 ‘모르겠습니당’ 어때? 5.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는 발언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인륜을 파괴하는 배은망덕한 극언’이라며 표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기춘 77, 김종인 76, 박지원 74, 서청원 73, 반기문 72... 나 암말 안 했음... 6. 반기문 전 총장이 선친 묘소에 뿌려야 할 퇴주잔을 마셔버린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반기문 퇴주잔’ 검색어가 갑자기 사라져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라고 조상님 것도 드셨나? 아니면, 뿌리가 미쿡 사람? 7. 특검팀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조중동이 간만에 한목소리로 반발했습니다. 세 언론사 모두 특검이 뇌물을 받은 사람(박 대통령)은 조사하지 않고 뇌물을 준 사람을 구속하려는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양반들이 박 대통령을 구속해야 형평성에 맞다고 하는 거지? 그래 그럼~ 8. 2015년 8월 해양수산부는 2016년 7월에는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양은 올해 상반기를 기약하는 형편이고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사전에 제공받은 자료와 실제 상황은 달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닷속에서 뭔 짓을 하는지는 몰라도, 그런다고 진실이 감춰지진 않아~ 9. ‘1984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수사관이 법정에서 ‘고문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것에 대해 법원이 피해자에게 3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있었지만, 수사관 개인에게 법원이 책임을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문죄는 공소시효를 없애고 끝까지 처벌해야 하는 반인륜 범죄~ 김기춘씨 맞죠? 10. 4대강으로 전국의 강이 호수화돼 매년 녹조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충청남도가 지난 4년 동안 금강의 수질 환경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4대강 보의 완전 개방을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보 개방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22조 투입하고 녹조라테 만든 인간들 다 뭐 하고 사나? MB 요즘 뭐해~ 11. 국민안전처가 전국의 터널 50곳을 골라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26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지적했습니다. 20년 이상 된 터널이지만 내진 성능평가를 하지 않거나 정밀점검의 기본항목을 빠뜨리고 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입니다. 영화 터널이 남 얘기가 아니라니까... 제발 안전한 세상에서 좀 살아보자 응~ 12. 추락했던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새해 들어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명분으로 주한 대사 귀국 조치 등 초강수를 둠으로써 상황을 반전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 지지율은 54%로,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4%p 올랐습니다. 그래서 소녀상을 치우자고? 이번 기회에 독도에도 세워 지지율 좀 올려주지 뭐~ 13. 한국이 이른바 '여권 파워'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습니다.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등을 산출하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여권 자유 지수 152로 호주, 그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대한민국 여권이면 웬만한 나라 다 갈 수 있다는데... 그럼 뭐하나, 돈이 없는뎅~ 14. 음란물 사이트인 소라넷 폐쇄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매달 취한 부당이익이 7,000만 원 정도로 추정되는 이 사이트의 운영자가 현직 법무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법무사니까 법원에 구속 영장도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겠다 그치? 15.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간 등의 범죄도 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 범죄로 추가됩니다. 정부는 유사강간죄, 장애인아동·청소년에 대한 간음·추행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상해·치상죄와 살인·치사죄 등을 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 범죄로 추가했습니다. 여태 전자발찌 부착 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더 놀랍다... 왜 그랬데~ 16. 올해 설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김영란법의 파급 효과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물인지 뇌물인지 구분 좀 하고, 엄한데 돈 쓰지 말고 가족들 소고기 먹입시다~ 17.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품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 할인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9만3천504원이 들었습니다.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고 발품 파시는 이 땅의 어머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 최근 AI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계란이 사은품으로 나오는가 하면 선물세트로까지 등장했습니다. 먹을 것이 귀했던 1950~60년대 유행하다 생활형편이 나아지면서 사라졌던 계란 선물세트가 계란 품귀 현상 속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미제라면 사족을 못 쓰던 시절이었는데, 미제 계란까지 나왔으니 딱 이구만... @유성엽, 이재용 구속 반대 발언 ‘송구하다’. 크~ @최순실, 강압 수사에 특검 가면 자살할 것 같다. 헐~ @반기문, 수첩 없이 방명록 써 ‘사람사는 사회?’. 풉~ @김태희·비, 5년 열애 끝 결혼. 이 시국에? 흐~ 배우 조승우가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한 소절을 객석에서 무반주로 불러 관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 세례를 받았습니다. "썩을 대로 썩은 세상아, 죄악으로 가득하구나. 들어라 비겁하고 악한 자들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이 가사의 의미를 저들이 알까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