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지난 일요일 밀양가서, 고구마 수확 했는데...
오전내내 두세시간 캐서 , 2두둑 꼴랑 한 바케츠 나옵니다.
진흙으로 뭉쳐서, 2 줄 파는데 오전에 억수 힘들었습니다. ( 헬스한 보람도 이거 하고는 다름)
아~~~아 실망이 억수로 큼, 큰형님하고 여동생 둘, 우리 부부 내외 이렇게 봄부터 심은 건데
돈으로 치면 수십만원 재료비료인건비 투입 한바케츠 한 이삼만원어치 ㅠㅠ .
근처에 야생초들 뜯어서 , 큰 여동생이 나물 만들어서, 돼지수육과 함께 점심 먹고
오후에 .. 별 생각없이 심은 돼지 감자 몇그루 (거의 해바라기 만큼 큼 ) 곡괭이하고 쇄스랑 (삼지창)으로
파내니, 두세 그루에 벌써 한동이 가득차네요. 파기도 좋고요.
색갈도 이렇게 보라색으로 아주 보기 좋더군요.
열그루 넘는 포기중 한 1/3 파내었으니, 나머지는 남좋은일 하고자 합니다.
울산으로 돌아가서, 당뇨있으신 분 보고 파서 드시라고 해야 겠어요. (여동생 말 그리고 우리 마음)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