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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영화는 도중에라도 극장에서 나올 수 있고
지루한 책은 망설임 없이 손에서 놓을 수 있다.
억지로 재미없는 것을 봐야할 필요도 없다.
읽어야 할 필요도 없다.
맛없는 음식을 앞에 둔 채 누군가 늘어놓는 자기 자랑을 예의상 들어줄 필요가 없다.
도중에 귀가해새 먹고 싶은 음식을 혼자 맛보는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도움되지 않을까?
<착한 책방에서>......
한 사람에게 코드를 맞춘다는게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년을 버틴 것 같은데 더 이상의 못하겠군요.
그 인연을 오늘로 끝냈습니다.
예의상 들어주고, 예의상 먹어주고, 가식은 오래버티질 못하는 모양입니다.
은혜는 감사하나 그 은혜가 3년짜리?
그 사람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했는데, 그 사람에 대한 불만이 이제 터진 모양입니다.
어쩌면 제가 그 사람을 <계륵>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이제 제가 그 사람없이 버틸만하니 <교토사 양구팽>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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