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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억되는 사람
오래전 옆집에 살고 있던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겪은 일입니다.
어느 날 아이는 학교 수업 중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다행히 양호실에 다녀온 아이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선생님은 조퇴를 시켜주셨습니다.
아이는 책가방을 들고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도중에 배가 아파 한
발짝도 걸어갈 수 없었습니다.
택시를 세우려 했지만 아이 혼자여서 그런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택시 한 대가 아이 앞에 섰습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배를 움켜쥔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며 집이 어디냐,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얼마쯤 달리다가 어느 약국 앞에서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약봉지를 들고 왔습니다.
“얘야, 일단 이 약을 먹어보렴!”
아이는 택시를 태워준 것만도 고마운데 약까지 사주셔서
어린 마음에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집 앞에 도착한 아이는 놀라서 뛰어나오는
엄마를 보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엄마로부터 택시 기사 아저씨가
걱정을 많이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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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에 닥친 사람을
그냥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참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베풂은 또 다른 베풂을 낳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내 몸같이 소중히 여겨라.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네가 먼저 그에게 베풀어라
– 공자 –
출처:따뜻한 하루
포근하고 훈훈한 글 잘 읽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 멋진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