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한때 홍수경보까지 발령돼 아수라장이 된 피해 현장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없던 지진에 초유의 10월 태풍까지... 더 이상의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2. 농협에서 특혜 금리로 대출을 받아 논란이 된 김재수 장관이 취임 뒤 스스로 요청해 금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김 장관이 취임 이후 농협으로 직접 요청해와 9월 중에 금리를 인상했다며 구체적인 인상 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금리가 와따리가따리 하는 구만... 무슨 흙수저가 그래?
3.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를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포대 '추가 구매'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주한미군이 1개 포대를 배치하고 추가로 배치되는 2개 포대는 한국이 구매한다'는 내용입니다.
1+1도 아니고... 내 이럴 줄 알았다. 또 안보 팔아 장사하는 거지~
4.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플라톤의 시구를 인용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편지가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를 대통령님이 돈 10억 엔에 팔아넘겼다’며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의 시구... 더 이상 뭔 말이...
5.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서울대병원 3년 차 레지던트 권모 씨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권 씨는 자신의 SNS에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올려뒀는데, 메시지가 묘합니다.
‘숟가락을 휘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직 진실만을 깨달으려 하세요’ 이 장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얘기지...
6.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 재단이 연일 국정감사 중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정감사에서는 이란과의 문화 교류 사업과 관련해 열린 청와대 회의에 미르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는 LH 임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쿠린내가 풍기니 알아서 재단 해체라는 똥 치워주는 전경련... 기특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7. 법무부가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무총리실이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국토해양부에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무총리도 법관 출신인데 이래도 되는 거요? 너무 하네 정말...
8.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의 탈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던 북한 보건성의 고위 간부가 최근 망명길에 오른 걸로 알려지면서, 지난 7월 말 태영호 공사의 탈북 이후 북한 내부에 던져질 충격은 더욱 클 전망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너무 건강해서 탈북한 모양이네...
9. 한국전력이 올겨울부터 누진구간과 구간별 요금 격차를 줄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누진제는 단계와 요금 격차가 대폭 줄어들 전망으로 ‘단계를 줄여 11배 차이 나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뭘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옜다 이거나 먹어라’... 식이면, 아주 죽는다~
10. 보건복지부의 금연홍보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가 담배회사인 KT&G의 문화 사업도 함께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의 금연홍보 사업 입찰 자격요건에는 원래 ‘담배업계 업무 수행 경력이 있는 경우 입찰 참가 불가’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본 공고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담배회사 마케팅도 하고, 금연 홍보도 하고... 어느 장단에 춤추라는 겨?
11. 휴대전화를 2년 이상 쓸 경우에 2년이 넘어간 이후에는 20%를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제대로 소비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무려 1천만 명이 모르고 바가지를 쓰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입 다물고 때 돈 버는 거지... 반드시 소급 적용해서 할인받게 해야 하다고 봐~
12. 대다수 임산부가 가습기 살균제, 치약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절반 이상의 임산부가 화학물질 노출을 피하려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것도 집단 소송을 해야~
13. 신생아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그만큼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건데, 정부는 ‘재원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1000만 원 줄 테니 애 낳아 기르겠냐고...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14. 방송인 김제동 씨가 군 복무 당시 장군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에 수감됐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제가 조사했지만 영창에 갔던 기록은 없다’며 저는 상식적으로 볼 때 그런 말을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낼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래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는 곳이 군대 아니겠어? 알면서 왜 그래~
15. 우병우 수석 아들의 운전병 특채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국감장에서 해명했습니다. ‘운전이 정말 남달랐습니다.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고 요철도 스무스하게 잘 넘어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푸하하하하... 완전 ‘김제동’보다 더 웃긴다는... 평소에 비싼 외제 차를 몰고 다녀서 그런가?
16.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한 미국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범행 표적이 되기 이전에 SNS에 반지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도단은 범행 당시 계속해서 반지를 내놓으라고 외쳤으며, 결국 50억 원 상당의 반지와 62억 원 상당의 보석함 등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차고 넘치시는 분들 자랑도 가려가면서 하세요... 근데 나두 뭔가 자랑할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17.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영문도 모른 채 이웃 아저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 이유는 단지 아이들이 차량에 흠집 낼까 봐서였다고 합니다.
이 자식 거리에만 나와 봐... 보도블록 깨질지 모른다고 줘 패 버릴 테니...
18.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 제품 149개가 전량 회수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천연 제품의 치약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천연 제품은 퓨어 덴탈 치약, 한살림 물사랑 치약, 브리오 천연 계면활성제 치약, 굿굿즈 퓨어마일드 착한치약, 닥터 아돌 치약, 아빠가 만든 치약, 헤르사 치약, 하이웰 프로폴리 치약, 시드물 치약 등입니다.
어렵다 어려워... 소금을 쓰든지 해야지, 이거야 원~
@북한 김정은의 건강 챙기던 간부 베이징서 탈북. 너무 건강해서?
@대한의사협회, ‘심폐 정지가 절대 사망원인 될 수 없다’. 너만 몰라...
@서울대 졸업생, 모교 도서관에서 몰카를 찍다 체포. 헐~
@서울중앙지법원장, ‘조건’ 안 지킨 영장 집행은 위법‘. 그러니까...
@오늘 오후 8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
@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천197원, 최저임금보다 1천727원 많아. 크~
@박원순, ‘경찰 물대포에 서울시 소화전 물 공급 않겠다’. 엄지 척~
진실에게 있어 더 위험천만한 적은 거짓이 아니라 바로 확신이다.
- 니체 -
아마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인 양 확신할 때처럼 막무가내도 없을 겁니다.
그때부터는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남의 이야기도 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남에게 고집불통,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그런 멋진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