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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습니다.
떠나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속세의 인연은 잊으시고 좋은 곳으로 가세요.
이렇게 글로나마 올립니다.
오래되어 옛 기억들이 희미하지만,
몇 가지가 기억나네요.
굵은 소금에 저린 임연수(당시 그게 임연수인지는 몰랐지만요)
장작불에 구워서 먹을 때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생선
가마솥의 누룽지로 만든
누룽밥
몇 년이나 묵었는지 알 수 없는 그 고추장
지금까지도 그 고추장보도 맛있는 고추장은 못먹어 봤습니다.
그리고 설탕 뿌린 핫도그와 핫도그 색깔의 스웨터
이것들은 기억에 납니다.
부디 편안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홍콩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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