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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달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단순하게 공동의 장부라는 것 인데
흔히 탈 중앙화라고 말을 하죠.
그런데 이 탈 중앙화가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앙화의 장점은 관리의 효율성과 개인의 유지관리비가 들지 않는 다는 점이죠.
뭐 서비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별도의 비용이 안든다는 거죠.
하지만 탈 중앙화는 개인이 그 몫을 다 해야 합니다.
여러 사업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때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그 데이터들이 얼마나 될지 가늠도 안될 뿐더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는 그 데이터들을 어떻게 유지 관리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결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나 기관은 자신들이 해야 할 비용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이겠죠.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관심 가지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데이터의 독점은 추구하되 그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은 개인에게 떠넘기는 것 이죠.
앞으로 어떻게 개선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