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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푸드(Color Food)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뉴스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익히 들어왔다. 한데 어떤 색깔의 채소가 어떤 병에 좋은지에 관해선 선뜻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무리 좋은 채소라도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피해야할 것이 있다고 밝혔다. 몸에 좋은 컬러푸드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따져보고 먹어야 할 상황이다. 글_김재우(웹브라이트) |
먹을수록 몸에 좋은 것이 과일과 채소?
먼저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설 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 등을 피해야 한다. 더욱이 혈액 투석까지 받는 상황이라면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 등을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컬러푸드가 우리 몸에 이롭다는 사실은 특정 환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당뇨 환자에게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은 되레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적당량을 넘어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급속도로 혈당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암환자도 과일이나 채소를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날 것의 음식들은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니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색과 성분에 따라, 맛도 영양도 다르다
질환을 앓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컬러푸드는 두루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사실은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가,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낮춰 각종 성인병에서 보다 자유로운 몸으로 재탄생된다는 것. 피토케미컬에 의해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과일과 채소는 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 피토(Phyto)는 식물을 뜻하고 케미컬(Chemical)은 화학을 뜻하는데 이 다양한 색과 성분에 따라, 맛도 다르지만 영양도 확연히 다르다. 색깔별로 다른 영양과 효능을 숙지해둔다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오래도록 챙길 수 있다.
01. Black : 검은콩, 검정 쌀, 검은깨, 메밀
병문안 갈 때 가장 많이 들고 가는 것이 검은콩이 주재료인 두유가 아닐까. 바로 블랙 푸드의 주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면역력과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예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02. Green : 브로콜리, 상추, 녹차, 솔잎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보니, 섭취도 쉽고 간단하다. 그린 푸드는 클로로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간도 튼튼하게 하고, 폐를 건강하게 해줘 술 담배 잦은 성인 남성들의 경우엔 이 그린 푸드 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03. White : 마늘, 양파, 콩
마늘이나 양파, 콩만 보더라도 공통점을 쉽게 유추해낼 수 있다. 땅속에 묻혀있고, 그 성질이 아주 강하고 맛도 맵다. 화이트 푸드의 특징은 몸속 나쁜 기운을 내쫓고, 다양한 세균에 맞서 강한 면역력을 우리 몸에 구축시킨다.
04. Red : 토마토, 사과, 석류, 고추
붉은색은 심장과도 같다. 그렇다 보니 심장은 물론 혈관 건강에 좋다. 또한 암이나 동맥경화를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탁월하다. 토마토는 되도록 날 것이 아닌, 열을 가하면 그 효과는 배 이상이 된다.
05. Purple : 포도, 자두, 블루베리, 가지
퍼플 푸드의 항산화 작용은 뇌졸중이나 뇌 질환 등에 좋다. 이미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더 이상의 암세포 증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포도 다이어트가 유행이었던 것처럼, 식욕을 억제 시켜 소식하는 건강한 몸으로도 바꿔준다.
06. Orange : 오렌지, 당근, 망고
비타민 C를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전달한다. 감기 예방은 물론 눈의 피로까지 말끔히 풀어줘, 우리 몸에 생기를 전달한다.
07. Yellow : 옥수수, 자몽, 바나나, 카레
항암 효과는 물론, 노폐물 제거와 뇌 건강에 좋은 식품들로 이뤄진 옐로우 푸드. 카레의 효능만 열거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 인도인들은 이 카레 덕분에 알츠하이머 발생률이 다른 나라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Health Tip 이번 주말엔 마트를 찾아, 각 색깔별 식재료를 구입해본 후 온 가족이 함께 손질해보는 것은 어떨까. 7가지의 색깔에 맞춰 일주일간의 건강 식단을 짜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영양 편식을 하던 나쁜 식습관을 순식간에 고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 균형도 몰라보게 좋아질 수 있다. |
출처_식품안전뉴스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좋은 건강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