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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등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 가수의 노래를 듣는 순간 계요등 꽃 한송이 내 가슴에 함초롬히 피어났다 한 십년쯤 전이었나 나주에서 음악회를 마치고 재즈 가수와 생테 숲체험을 할 때 계요등 꽃을 함께 보았던 추억이 꽃향기처럼 번져났다 세상의 꽃들은 철따라 피고지지만 가슴에 피는 꽃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한 번 피어나면 영원히 지지 않는 불멸의 꽃이 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