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이틀전이었습니다.지금도 생생하네요..프리스러운 일을 제가 하기에.보통은 밤에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하고..다출근같은 경우 오후에 하는 편입니다.이것도 외부 손님이 온다면.출근하고..2,3일에 한번 꼴 정도로 출근해서 별 이상없는지 확인하는 편인데........
전날과 동일하게 집이 아파트인데.컴퓨터 작업하다가.,,경보음이 들려서 오픈형으로된 복도에 나갔는데..그 경보음이 옆집에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분명 밤10시 정도에....회사아파트인데..퇴근한 것을 확인했는데.경보음이 들려서.급한 마음에.문을 치면서 사람을 부르니 대답이 없더군요.
일단 부엌을 열고.가스누출이면 환기시키고...불이 난 것이면.확인할려고보니.일단 아무 것도 안보여셔..혹시 밤에 불인 난 것인가.싶어서.아파트 뒷편으로 가서 베란다를 확인하고 불빛은 안보이더군요..그래도 가스누출 등으로 사람이 쓰러진 것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일단 문을 치면서..사람을 불렸는데..대답이 없더군여.이렇게 20여분을 지나니.걱정이 되어서..결국 112에.신고..
경찰차도 오고.구급차도..오고 소방차..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거의 5분안에 도착하네요.일단 소방관에 올라와서.문을 크게 치면서 사람을 부르니.이제서야 나오더군요.정말 잠이 들면 깊이 든는 사람같습니다.
일단 아무 이상은 없고.경보음 오작동이더군요.그래도 저는 불이 난 것이 아닌지.나름 확인을 하고 가스누출 의심이 되어서.사람이 쓰러진 것이 아닌지 의심을 했죠. 문을 치면서,,.20여분 정도.그렇게 불렸는데..대답이 없어서요.
사람이 다친 것이 아니라서..다행이긴 한데..경찰관은 아무소리도 안하는데..소방관 한명이..'아무 것도 아닌데...신고했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순간 욱해서.'확인하니 아무것도 아니지 만약 불이 난 것이면.가스누출로 사람이 쓰러진 것이면.이떻게 할려고 그런 소리는 하는냐'고 하니.,아무말도 안하더군요..소방관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안전에 대해서 그렇게 무감각하냐 라고 말할려고 하다가.아무 소리도 안해서.더 이상 이야기를 안했지만...
소방관들이 고생하는 것도 알고.저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출동한 것에대해서 미안하기도 했는데.이런 한 사람의 소방관의 말로 인해서..미안한 감정이 조금 사라졌습니다.
우선 자다가.새벽2시에..깨어버린 분에게.당시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고 사과를 했습니다...그런데.정식 사과는 아니것 같아서.며칠뒤에..옆집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다시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죄송하다고 하니..별 말씀을 다하신다고 하면서..고마웠다고 하시더군요.잠시만요 하면서..배,몇개를 드시라고 하면서 주시더군요..사실 저야 경보음이 올리고..그런 일을 했지만.반대로 옆집 분에게는 ,, 잘 자고 있는데..새벽2시에 누가 깨워서 일어나보니...,경찰관2명.소방관2명..저와 이렇게 집앞에 있고..도로에는 경찰차와 지휘차량,사다리를 장착한 소방차까지..대기중이니 얼마나 놀랬을까요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난 것이 아니더라도.만약 가스누출로 사람이 쓰러진 것이었다면.정말 큰일이었죠..
열받아서.,,창원소방서 민원 게시판에 글 작성할려고 하다가..홈페이지 접속하니..키보드 보안프로그램 설치하라고 해서.설치하니..코드오류가 나와서..컴퓨터가 재부팅되면서 안되더군요.그래서 보안프로그램 삭제했지만...정말 소방관이 어떻게 저런 부적절한 말을 하는지...................
잘하셨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