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입장이라서 왈가왈부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물론 사이트 구성이나 룰은 어디까지나 운영진에서 결정하고,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것이라면 그렇게 하는게 맞겠지만

룰이나 약속이라는 것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가능한것이고

특히 일반게시판 분류의 경우에는 

그 경계나 분류기준이 상당히 좀 모호한 측면이 있습니다.

정치는 억지로 나누자고 한다면 뭐 나눌수도 있는거겠지만(정치제도, 정당, 이념 등등)

요즘 분위기가 정치분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져서

거의 일상 생활에서 뗄수 없는 상황인데다

다른 여타 대형 커뮤니티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워낙에 싸움이 많고 분란이 많다보니 따로 떼어놓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혼재되어 사용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게시판도 그렇거니와

하물며 경제, 사회, 생활...

이건 너무 광범위하고

뭘 어떻게 분류가 되어야 할지 상당히 애매합니다.

아마도 회원분들이 이야기하시는건

이런걸 이야기 하려는 취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매에 의견 게시도 못합니까? 이렇게 열폭할 만큼?

비난은 당연히 아니고 비판도 아닌 의견게시인데 그걸 이렇게 난리칠 일인지 의문이군요.

사이트 이용하다 불편한 것이나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 게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걸 채택하고 활용하는 건 운영자의 결정에 달려있지만 적어도 의견게시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된 게시글도 보니, 청원이 많더라. 나도 하려고 했는데 서버 폭주로 어렵더라. 라는 내용이더군요.

청원합시다! 도 아니고, 청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적 의견을 담은 것도 아닌 일상다반사 이야기로 보이지 않나요?

여기에 운영자분이 정치글이라고 메뉴 못보냐고 타박까지 한 상황이 지나치다 생각들어 댓글을 달다보니 이전부터 사이트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 싶은 내용을 쓴 것이 T.M.I.가 되되었나 봅니다. 이전부터 OP님께 몇가지 운영에 관한 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친절히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소통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물론 분류해놓은 게시판별로 글을 작성하면 좋겠지요. 

운영자분이 판단하기에 정치적인 글이며, 분란의 소지가 있는 글이라 자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정치게시판을 이용하라고 댓글이나 쪽지를 보내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물론 운영자분은 혼자이고 글쓰는 사람들은 다수이니 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비난해서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감정적으로 타박하면 더 글쓰기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이제 이렇게 분란이 있었으니 당분간은 정치글은 자게에서 보기 힘들겠지만, 신규 유저가 유입되면 또 같은 일이 있을 겁니다. 

정치게시판이 아닌 자게에 글을 쓴 그 이유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를 분석해서 자게가 아닌 정치게시판을 이용하도록 방법을 강구하는게 옳은 절차아닐가요? 

제 개인적 견해로는 자게가 활성화되어야 다른 세부 게시판도 더 활성화 된다고 봅니다.

자게에서는 그야말로 다양한 주제의 가벼운 이야기를 하다 심도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면 세부 게시판을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무조건 글에 정치관련 단어가 들어간다고 정치게시판에 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요.

그리고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예를들어 상단 메인메뉴 tip 게시판과 사이드메뉴 pc게시판을 보면 tip게시판이 상위호환으로 보입니다. 아닌가요? pc게시판이야 pc관련 팁이나 정보에 관한 글을 쓰는 곳이고, tip 게시판은 그 주제가 더 광범위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위치 포지션도 그러한 맥락으로 보이구요. 이러한 중복을 피하고자 글쓸때 소주제를 선택하게 해서 중복되는 부분을 자동으로 sort되게 하자고 한 겁니다. 메인메뉴의 tip게시판에 pc관련 글을 쓰면 자동으로 사이드메뉴의 pc게시판에 연동되게 말이죠. 인기없는 게시판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중첩되는 부분을 피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자게에 정치글을 소주제로 택하면 자동으로 정치게시판에 sort되게 말이죠.

이게 이렇게 비난받을 내용인가요?

잘못된게 있으면 그 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하고 상충되는 부분이 있으면 상호 토론을 거쳐 의견조합을 해야 하지 않나요? 

지금 세부게시판을 보면 언론기사 복붙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의 의견 게시를 통해 토론이 오고가는 것이 아니라요.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분위기에 특정 주제를 소재로 개인사나 가벼운 글을 어떻게 그곳에 쓸수 있겠나 하는 겁니다. 소재가 특정될 뿐이지 글쓴 의도는 가볍습니다. 그러니 다들 자게를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이트 구성에 있어서도 자게가 메인 메뉴에 있으니 그걸 주로 이용하는 것이구요. 세부메뉴를 활성화 시키고 싶다면 자게를 사이트로 내리고 세부 메뉴를 주 메뉴로 올린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디시가 상당히 세분화된 메뉴를 갖고 있음에도 유지하는 이유가 각 분야별로 커뮤니티가 확장되어서 입니다. 그냥 서로 각자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굳이 타이트하게 기계적 구분을 짓지 않아도 세분메뉴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그쪽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강제하고 타박하는 것보다 스스로 오도록 하는게 맞지 않나요? 님이 말했듯이 자게보다 세부게시판이 더 활동이 많다고 하니 그럼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자게는 세부메뉴의 커뮤니티로 가는 일종의 통로로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직 세부메뉴보다 자게가 더 재미있습니다. 세부메뉴가 더 재미있어지면 그때 자리를 옮기든지 하겠습니다.

정치 이야기는 아버지와 아들간에도 하는게 아니라고 할정도로 문제가;;;ㄷㄷ 계시판이 따로 마련되어있으니 그 계시판을 이용하는게 맞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