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5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의 김용태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뼛속까지 바꿔 지지를 철회하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에는 뭘 바꾸시려나? 그러다 남아 나는 게 없겠어~ 2. 단원고 '기억교실'을 사이에 두고 세월호 유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간 갈등이 아름다운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한때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던 양측은 단원고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앞에 놓고 한발씩 물러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부모 마음이 다르지 않은 것을... 합의 만큼 서로 잘 보듬어 주는 모습 기대합니다~ 3. 박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해 좋은 방안을 찾을 것을 보훈처에 지시했습니다. 보훈처는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과 제창 등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훈처장님 머리가 복잡하시겠어... 어떻게 지정은 미루고 제창은 하는 걸로? 아마도? 4. 인천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2년째 ‘재정위기 주의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에서 올 1분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37.1%로 2년째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좀 봐주지 그랬어~ 행자부 장관 출신 시장님 쪽팔리시게... 5.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 제자가 채용될 수 있도록 손을 쓴 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스승의 은혜를 잘못 베푼 교수는 자리에서도 쫓겨나고 범법자라는 오명을 쓰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내 제자만 소중한 게 아니라니까요... 공정함, 공평함부터 가르치셨어야지~ 6. 국내 직장인의 63.3%가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15%가량이 스마트폰 과잉 사용에 따른 중독이 심각하거나 잠재적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 넘는 거 같은데... 아무튼, 걸으면서 보는 건 삼가는 걸로... 자빠져~ 7. 오늘 오후 2시 전국에서 민방위의 날 민방공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15분간 주민들의 이동이 통제되고 5분간 차량운행이 통제됩니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 이동이 통제되며 차량통제는 5분간 실시됩니다. 그렇답니다. 우리는 여전히 전쟁 대비 중... 8.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6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했지만, 정작 카드 사용액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의 사용액이 44.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싱가포르 34.6%, 태국 3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러다 내수 진작을 위해서 연휴를 없앤다고 하진 않겠지? 9.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수배 중인 영국의 전 가톨릭 신부가 코소보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는 2010년 체포돼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2011년 3월 런던 경찰의 호출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가 2012년 유럽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신부님 고해 성사는 언제 하셨나요? 이래서야 용서함을 받으시겠어요? 10. 계단 오르기는 전신 운동으로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나 많이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호흡수도 증가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되고 하체 근육도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돈 안 드는 운동이랍니다. 에스컬레이터 옆 계단을 이용하시는 걸로~ 11. 치과의사가 눈 주위와 미간에 보톡스를 시술하면 현행 의료법에 어긋날까요? 1심과 2심은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한 가운데 오는 19일 대법원 공개변론을 앞두고,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신들 밥그릇 싸움은 됐고~ 의료사고 없는 진료에나 신경 좀 쓰시죠~ 12. 북한 당국이 동해 상에서 나포해 억류 중인 러시아 요트를 석방하기로 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밝혔습니다. 이 요트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요트 경주에 참가한 뒤 러시아로 돌아가던 중 북한 경비선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엄한 사람들 고생이 많다. 그러니까 남북 평화에 신경 좀 쓰라고~ 13. 자식이 성년이 됐는데도 일일이 간섭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헬리콥터 맘’이라고 불리는데, 전문가들은 자식이 부모의 자산이 아닌 독립주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마보이는 헬리콥터 타고 다니는 거였구나... 그거 누가 봐도 이상합디다. 고만 좀 하시지~ 14.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현정은 회장 일가가 보유한 회사에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주다 적발됐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2월 ‘총수일가 사익 편취’ 금지를 규정한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된 후 처벌을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이러고 하청 업체는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 그러는 거 아냐~ 15. 우리나라 종합병원 10곳 중 6곳은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의가 없거나 필요장비가 구비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은 지방일수록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래서 의료 민영화가 아니라 의료 상향 평준화 체계가 정답입니다요~ 16. 자녀가 쓴 빚을 대신 끌어안고 탕감을 위해 법원을 찾는 이른바 '불효파산'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고 수입이 적은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면책 결정을 수월하게 받는 점을 악용한 신종 시도라고 합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지만... 그러다 사랑이 아니라 벌 받는답니다. 17. 5·18민주화운동 36돌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하려던 80대 재독동포가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독일로 강제 출국당했습니다. 이종현 유럽연대 상임고문의 강제 출국에는 지난 3월 제정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해서 80대 노인을 추방했구나... 그랬구나... 18. 관광객들의 아동 성 착취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아동 성 착취 반대 단체 'ECPAT'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동 성 착취가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나라에서 예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많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이것들아~ 19. 사학비리의 상징적 인물인 상지대 김문기 전 총장의 사상을 담은 '상지 정신'이 상지대 신입생들의 인성교육 교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김문기 선생은 젊은이들에게 교수 자리를 주선한 것이 부지기수로 ... 이 또한 남을 위한 충 아닌가. 열거하면 끝도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풉~ 진짜 웃기고 앉졌다, 왜 웃기냐고? 열거하면 끝이 없다~ 20. 1982년 이후 3천725개 학교가 문을 닫았답니다. 올해부터 국제선 항공기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답니다. 도쿄올림픽 유치 의혹이 일본의 송금 인정으로 확산되고 있답니다. 류현진 선수가 오늘부터 마이너리그 첫 실전 피칭에 돌입한답니다. 추신수 선수도 오늘부터 트리플A 재활경기에 출전한답니다. 한반도 통일비용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1,172조 원이랍니다. 올 연말부터 흡연 경고 그림을 담뱃갑 윗부분에 붙여야 한답니다.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어도 남을 꾸짖는 데는 밝고, 비록 총명할지라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는 어둡다. - 송명신언행록 -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그런 한 주를 위해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