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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을 삼일 앞둔 10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입구에서 안효대(울산동구) 후보의 지원유세를 한 후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유세에서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반인권적 발언을 했습니다.
더민주당 표창원 후보를 겨냥해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고 미국은 그럼 완전 큰일 날 나라겠어요... 어쩐대 그래~
2. 더민주당이 총선을 사흘 앞두고 ‘광주' 판세를 희망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광주 방문 이후 표심 변화에 대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과연 그럴까? 이번 선거는 정책은 없어진지 오래... 뚜껑이 열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몹시 기대된다는...
3. 국민의당이 이번 4·13총선에서 35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 경합지역에서 녹색 바람을 더 확산시키는 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호남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게 아니고 혹시 지역구가 불안하신 건 아니신지...
4. 중앙선관위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모든 공공기관에서 사용이 의무화된 도로명 주소가 이번 총선에서는 무용지물로 변한 것은 물론 후보자와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논란 끝에 지난달 2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국회의원 지역구 구역표`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는 행정동에 따라 구분됐습니다.
수천억 들여서 도로명 주소 한다더니... 잘 하는 짓이다~
5.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증가율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지만, 소득 격차 완화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 현장에서 상위 10%의 자율적 임금인상 자제와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 실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놈의 정부는 무슨 대책은 없고, 맨날 국민보고 뭘 하라 그러냐 그래... 일 좀 해라 일 좀~
6. 태국 수도 방콕에서 발견된 한 외국인 변사체에서 마약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마약을 뱃속에 넣어 운반하려다가 이 가운데 일부가 터져 중독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영화 ‘루시’랑은 많이 다른가 보네... 뭐는 안 그럴까마는...
7.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다수가 안전점검을 형식적으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고 결과를 거짓으로 보고하는 관행이 정부 불시 점검에서 확인됐습니다.
전국 유지관리업체 793곳 중 저가로 관리 수주한 업체가 240곳이었고 이 가운데 123곳이 점검규정을 위반했습니다.
요즘 승강기 없는 건물이 거의 없던데, 만든 업체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건 아닐는지... 무섭단 말야~
8.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에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미시장의 라이벌 LG G5를 견제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고객은 왜 1+1 안 하는데? 단통법도 그렇고 너무들 하시네 정말~
9. 전국 곳곳의 군부대가 4·13 총선 후보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저마다 ‘선거구에 있는 군부대를 옮기고, 그 자리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다 군부대는 절간 모냥 저 깊은 산 속에만 자리 잡는 건 아닌지... 나라는 어디서 지키나?
10. 지난 2월 WTO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분쟁' 패널 구성이 마무리된 지 두 달째인데 우리 정부는 아직 합동대책회의 한번 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실무단계여서 컨트롤타워인 국무조정실이 주재하는 회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느긋한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뻑하면 컨트롤타워 타령이니... 참 느긋들도 하셔라~
▲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일본산 수산물과 폐기물 수입 금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유모차를 탄 아이가 방사능 표시가 붙은 조개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11. 신입생 모집 한 달 만에 폐과를 결정해 날벼락을 맞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범대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서원대가 윤리교육과, 지리교육과, 교육학과 등 3개 학과를 폐과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 학생들은 뭘 배우란 말이지? 줬다 뺏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12. 미국 민주당의 대선주자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선거캠프 책임자가 대선 승리 시 UFO에 관한 진실을 공개할 수 있음을 또 한 번 시사했습니다.
힐러리는 올해 초에도 당선 시 UFO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뭐 그래놓고 당선되면, ‘UFO의 실체는 없더라’ 그럴려고? 믿거나 말거나 지~
13. 중국에 남은 유일한 한국 국적의 위안부 피해자인 하상숙(88) 할머니가 고국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10일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중국에서 살아온 하 할머니는 지난 2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할머님, 고국 땅에서 하루속히 완쾌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14. 우리나라처럼 태국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나라로 제비뽑기를 통해 입대가 결정됩니다.
징병 대상인 21살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아지자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추점장에서는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완전 복불복이네... 까나리 액젓 마시는 것보다 더 고약하겠는 걸~
15. 9개월 후면 퇴임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선 민주·공화당의 모든 후보보다 더 인기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48%)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40%) 두 민주당 후보가 뒤를 이었고, 공화당 후보 중에선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가장 높은 34%의 호감도를 얻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분간은 아니지 싶다~
16. 작년에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등기 임원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습니다.
급여는 20억여 원이었고 특별 보너스로 128억여 원을 받았습니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1위는 카카오였습니다.
뭘 하면 일 년에 150억 원을 버는 거지? 이런 분들이 최저 임금 몇백 원 올리는 거에는 왜 그렇게 민감들 하시는 건지... 나원참~
17. 좋은 말은 아닌데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무뇌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 없이 한심한 사람이란 뜻인데 상대방에게 '무뇌아'라는 댓글을 달면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무뇌아가 기분 나쁜 말인지는 아는 거 보니 무뇌아 아니네 뭐... 오해는 풀고 가시면 될 듯~
18. 우리 언론들은 국제뉴스를 제대로 선별해서 정확하게 보도하고 있을까요?
중국의 바둑 기사 ‘커제의 독설’ “이세돌은 인류 대표 자격 없다”이 말, 정말 커제가 말한 것일까요?
아니었다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KBS는 국내 보도를 정확하게 보도하고 있을까요? 아니었다고 내가 보도했습니다.
19. 오드리 헵번의 후손들이 약속했던 ‘세월호 기억의 숲’이 전남 진도에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4월 10일 착공하면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색 단풍이 드는 은행나무 306그루를 심었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기억의 벽’도 설치됐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벌써 2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꼭 기억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사회적 혁신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와 세월호 실종자·희생자 가족 등이 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무궁화동산에서 '세월호 기억의 숲' 완공식을 열고 있다. 오드리 헵번의 손녀 엠마 헵번(21·여)과 손자 아돈 헵번(20)이 희생자들에게 남기는 글을 적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20. 한국에선 칭따오가 1위지만, 중국에서 스노우맥주가 최고랍니다.
4·13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12.19% 투표율을 기록했답니다.
술 취한 승객을 고속도로에 내리게 해 숨지게 한 택시기사의 유기치사죄가 인정됐답니다.
빨간 옷 입고 지방 순회한 박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답니다.
거북선이 미국 군사 전문매체가 선정하는 세계 해군 역사의 '7대 명품 군함'에 포함됐답니다.
새누리 145석 안팎, 더민주 100석 난망, 국민의당 최대 40석이라는 전망이 나왔답니다.
잔인한 4월... 세월호의 아픈 기억이 벌써 두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결코, 세월호의 아픔을 그냥 잊고, 묻어 둘 수는 없습니다.
가수 이승환이 ‘약속 콘서트’를 통해 발표한 ‘가만히 있으라’ 노래를 전하면서 4월의 두 번째 주를 시작합니다.
별이 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