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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김현재입니다.
나이는 여덟살이구요.
지구학교 1학년 5반 2번입니다.
제게는 둘도 없는
두 명의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라는 친구인데요.
우리는 정말 사이가 좋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항상 같이 다닌답니다.
먼저 '과거'라는 친구를 소개하자면
'과거'는 제 친구이지만 배울게 참 많은 친구랍니다.
항상 진지하고 어른 스러워서 궁금한게 있으면
'과거'에게 물어보면 모두다 알려줍니다.
모르는게 없는 '과거'는 척척박사 같아서
아마도 천재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명의 친구는 '미래'라는 친구입니다.
'미래'는 정말 호기심 천국입니다.
'미래'는 궁금한게 너무 많답니다.
볼 때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깜작 놀라게 할 때가 많습니다.
'과거'와 나는 '미래'를 만날 때마다
항상 흥분되고 설레인답니다.
'미래'라는 친구는
하늘을 닮았고 별을 닮았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내 이름은 '현재'인데
친구들은 저를 조금 다르게 부른답니다.
'과거'가 나를 부를때는 '미래'라고 부릅니다.
"미래야~"하고 부르면
저와 미래가
"응~"하고 동시에 대답을 같이 한답니다.
'미래'가 나를 부를때는 '과거'라고 부릅니다.
"과거야~"하고 부르면
저와 '과거'가
"응~"하고 동시에 대답을 같이 한답니다.
또 신기한건요.
내 이름도 '현재'인데
친구들도 필통에 자기이름을 적을 때는
항상 '현재'라고 적는답니다.
나도 현재,
과거도 현재,
미래도 현재 입니다.
참 신기하죠?.
과거가 나를 부를 때면
내 친구 미래와 같은 이름 미래가 되고
미래가 나를 부를 때면
내 친구 과거와 같은 이름 과거가 된답니다.
그래서
나의 이름도 과거, 현재, 미래
과거의 이름도 과거, 현재, 미래
미래의 이름도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이렇게 우리 셋 과거, 현재, 미래는
다른 듯 닮았답니다.
우리 셋은 어딜가나 꼭 붙어다니는
정말 친한 단짝 친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