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RAM에다 램디스크를 만들어서 거기에 TEMP 폴더를 지정해 놓았는데요.

보통 PC를 켜서 부팅하여 처음 램디스크에 들어가면 채워진 파일이나 폴더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램디스크에서 사용가능한 용량과 램디스크 전체용량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죠.

그런데, 오늘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있더군요.

오늘 이곳 이토랜드 유틸에 올라온 DVDFab 10.2.1.5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다 여러 이유로 Revo Uninstaller Pro를 이용해 다시 이 프로그램을 제거했는데요.

그런 후, PC를 재부팅했는데, 의레 하듯 무심코 윈도우 익스플로러에서 내PC를 클릭하여 각 디스크에 남아 있는 용량을 봤는데 글쎄 램디스크가 아래와 같이 200MB 가까이 채워져 있다고 나와 있는 겁니다.

그래서, 램디스크를 설정할 때 자동생성되도록 한 TEMP 폴더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PC를 부팅하여 최초 생성되는 tmp나 log파일들 이외에 아래와 같은 (이미 삭제한) DVDFab10관련 exe파일이 떡하니 있는 겁니다.

DVDFab_x64_10215.exe 파일 이 놈 크기가 138MB로 나오더군요.

이게 떡하니 있으니까 부팅한 직후인데도 이미 200MB 가까이 채워져 있다고 나온 겁니다.

이 exe파일이 골치아픈게 PC를 몇번이고 재부팅해도 TEMP 폴더에 끊임없이 생성되더군요.

앞서 말한대로 DVDFab 프로그램은 이미 제거한 상태인데도 말입니다.

이거 DVDFab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이번에 올라온 10.2.1.5 버전 파일에 악성코드나 맬웨어가 심어져 있는 건가요?

꺼림칙해서 아무래도 OS를 재설치할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혹시나 싶어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