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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745 PC모드
어디서든 시간날 때마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번 유심히 봐야할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작지만 영화, 애니메이션등을 즐겨보는 분들에게는 크게 와 닿을수 있는 기능이 갤럭시노트7에 새로 적용됐는데요. 바로 HDR 그리고 더 밝아진 화면밝기입니다.
HDR(High Dynamic Range)?
밝고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있는 풍경을 찍을 경우 밝은 쪽에 초점을 잡으면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둡게 담기고 어두운 쪽에 초점을 잡으면 밝은 쪽이 하얗게 날아가버리게 됩니다. 이에 밝고, 어두운 부분이 모두 잘 나온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서 후보정을 통해 최적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기능이 우리가 알고 있는 HDR 기능입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HDR은 조금 다릅니다.
갤럭시노트7 HDR?
아마 스마트폰으로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요. 갤럭시노트7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HDR 기능은 실시간으로 밝기와 명암비를 조절해서 최적의 화질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이 HDR 기능을 스마트폰에 구현할 수 있었던건 갤럭시 노트7이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를 만족, HDR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인데요. DCI-P3의 색표현 영역 만족도 97%를 기록했습니다. 즉, 하드웨어적으로든 소프트웨어적으로든 갤럭시노트7 스스로가 원하는 화질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라는 것이겠죠?
쉽게 위 이미지를 보시죠. 위는 HDR을 적용한 화질, 아래는 HDR을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입니다. 차이가 보이죠? 직접 촬영한 이미지인데요. 우측 하단을 보면 아래 갤럭시노트7에서 잘 보이지 않는 모습이 위 갤럭시노트7에서는 디테일하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HDR Before/After 이미지를 넣어놓고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동일한 영상을 넣고 하나는 HDR 기능을 켜고 하나는 끈 상태로 플레이한 영상을 찍은 이미지입니다.
디스플레이 화질에 따라 같은 영상 파일도 더 세밀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위 이미지처럼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도 HDR 기능을 켜면 실시간으로 보정해서 더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언뜻 보기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면 그 변화의 차이가 꽤 큽니다.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이니까 말이죠.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정말 좋은 기능이 될 듯 합니다. 물론, 필요가 없다면 끄면 됩니다.
또한, 이 HDR 기능은 영상의 제약 없이 거의 모든 영상에서 적용이 됩니다. 물론 이를 구분하지 못할 만큼 저화질의 영상이라면 그 차이가 크지 않겠지만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는 영상의 경우라면 그 영상 그대로를 갤럭시노트7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삼성 노트북인 아티브북9 프로와 아티브북9 스핀도 유사한 기능이 적용됐었는데요. 픽셀 자체를 조절해서 실시간으로 명암비와 밝기등의 차이를 줄여 더욱 자연스럽게 선명하게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동일한 기술인지는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할 듯 한데요. 과정이 어찌하든 그 결과물은 동일합니다.
1048cd/㎡ 밝기, 4.6% 빛 반사율
갤럭시노트7은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048cd/㎡인데요. 기존 갤럭시노트5 화면 밝기가 861cd/㎡ 였던 점을 비교했을 때 약 22%의 향상된 상당한 변화입니다. 갤럭시S7은 주광, 자동모드에서 855cd/㎡정도라고 합니다.
더욱이 빛 반사율 역시 4.6%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낮은 반사율을 기록했습니다. 즉, 높은 화면 밝기와 낮은 빛 반사율은 야외 시인성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며 야외에서도 영화, 드라마, 애니 등을 자주 즐기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속 갱신해나가는 신기록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보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때마가 기존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록을 깨나가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 이후부터라고 해야할까요? 초기 아몰레드의 처참했던 평가와 달리 노트3부터 점점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 뒤로 화질, 밝기, 명암비, 색재현율등 항상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건 번인과 플리커링인데요. 이 두가지 요소도 조금씩 개선은 되고는 있는데 여전히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화질에 대한 최고는 맛봤으니 이젠 안정성에 대한 최고를 보여줄 차례가 아닐까 하는데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루빨리 개선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