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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63
추천 수 : 3
등록일 : 2018.10.08 06:56:53
글 수 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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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는 없으신지요?

내일 휴일을 생각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누구.jpg




해가 슬슬 저물어가는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을 청소하던 공원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힘없이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
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
젊은이는 힘없이 답했습니다.
"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관리인이 다시 물었습니다.
"
그러면 당신 집이 어디요? 어디서 왔어요?"
젊은이는 여전히 힘없이 답했습니다.
"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리인은 조금 강경한 어조로 물었습니다.
"
계속 여기 있을 거요? 어디 갈 데 없어요?"
젊은이는 역시 알 수 없는 말로 대답했습니다.
"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

관리인은 엉뚱한 대답만 하는 젊은이가
더욱 수상하게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젊은이는 관리인의 미심쩍은 표정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이 받았던 질문에
골몰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어디서 왔는가?'
'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 젊은이는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였습니다.
사실 방향이 다르기는 했지만, 공원 관리인이
대수롭지 않게 던진 이 질문 내용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심각하고도
중대한 물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하찮은 말 몇 마디에도
가장 심각하고 가장 중요한 의미가
감추어져 있는 법입니다.

이유 없는 사건은 없습니다.
의미 없는 존재는 없습니다.
필요 없는 인간은 없습니다.

평범하게 그저 살아갈 뿐이라는
대다수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어떤 중대한 의미와 필요가 감추어져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어쩌면 가장 특별할지도 모르는 당신과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좀 더 아끼고
잘 살피도록 합시다.


# 오늘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데카르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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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2018.10.08
07:59:18

저는 오피 입니다 제가 한게 아닌데요 ㅠㅠ

그냥 글 잘본것 말고는 없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흑~~~

아버지

2018.10.08
08:05:53

'사람의 길'은 '나그네의 길' 인것 같습니다...언젠가는 떠나고 꼭 가야할 '본향'이 있겠지요...

이러한 삶의 길에 인간은 모두 순응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카니발

2018.10.08
15:04:15

사람이 아니면,  무생물이면, 생각하지 못하므로 존재하지 않는다? 좀 이상하네요. 응딱님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읽다보니 이상해서....데카르트가 이상하네요.

회탈리카

2018.10.08
1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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