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4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1.27 01:30:15
글 수 14,218
URL 링크 :

 

NBA에서 가장 큰 농구 선수


NBA선수.jpg

 

 

1980년대 중반,
NBA
에 새로운 역사를 쓸 아프리카 전사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키는 무려 232cm였고 그의 팔 길이는
리그 역대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거인'의 모습을
한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마누트 볼.
아프리카 남수단에 위치한 딩카족 출신이었고
소를 재산으로 여기는 부족의 문화로 인해 마누트 볼은
학교를 나가는 대신 어린 시절부터 소 떼를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리그 농구선수였던
사촌의 권유로 농구를 접하게 되었고
큰 키를 가진 마누트 볼에게는 적합한 운동이었기에
그도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농구 선수로 활동을 하던 중
NBA 행을 제안받아 19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낯선 타지에서 마누트 볼은 NBA 드래프트에
참가 자격을 받기 위해 영어도 몰랐지만 1년간 공부에 전념했고
그 결과 한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NBA 생활이 시작되며
큰 키에 완벽한 수비가 가능했던 그는
프로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였고 그를 보기 위해
전석 매진이 되는 등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점점 경기력이 떨어졌고,
류머티즘성 관절염까지 겪으면서 결국 '방출'이라는
힘든 시기도 찾아왔습니다.

결국 1998년 은퇴를 하게 됐는데
더욱 충격적인 건 바로 6년 뒤 그의 근황이었습니다.
6
년 뒤 그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재정난에 허덕였고 하키, 복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전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NBA 선수가 광대로 전락했다'라는
조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의 이런 행보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누트 볼은 그동안 선수 생활로 번 수백만 달러의 거금은
남수단의 피난민과 기아, 그리고 교육이 필요한 곳에
모두 기부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고군분투한 결과,
남수단에도 평화가 찾아왔고 그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웠습니다.

==============================================


지병이 있었던 마누트 볼은
2010 4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남수단의 아이들은
그의 희생으로 교육의 기회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겨난 '행복'입니다.

그러니 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항상 감사하십시오.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준다.
물에 녹지 않는 비누는 결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고
몸만 사리는 사람은 녹지 않는 비누와
마찬가지로 나쁘다.
-
존 워너메이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13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15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09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2918
14038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30 51
14037 일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2-12-30 46
14036 일반 예쁜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1] file 응딱 2022-12-29 85
14035 일반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1] file 응딱 2022-12-28 74
14034 일반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1] file 응딱 2022-12-27 84
14033 일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1] file 응딱 2022-12-26 81
14032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23 39
14031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 file 응딱 2022-12-23 83
14030 일반 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1] file 응딱 2022-12-23 78
14029 일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23 [1] 필농군 2022-12-22 46
14028 일반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1] file 응딱 2022-12-22 86
14027 일반 욕망의 깊이 [1] file 응딱 2022-12-21 69
14026 일반 바람과 나뭇가지 [1] file 응딱 2022-12-20 55
14025 일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1] file 응딱 2022-12-19 81
14024 일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1] file 응딱 2022-12-16 139
14023 일반 파랑새는 언제나 [2] file 응딱 2022-12-15 84
14022 일반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2] file 응딱 2022-12-14 90
14021 일반 부메랑 효과 [2] file 응딱 2022-12-13 106
14020 일반 과오를 대하는 자세 [2] file 응딱 2022-12-12 67
14019 일반 나는 당신을 만났다 [2] file 응딱 2022-12-09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