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9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5.16 04:59:18
글 수 14,218
URL 링크 :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감옥.jpg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님.
고결한 독립운동가이자 꿋꿋한 민족주의 사학자입니다.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시고,
임시정부의 수립에 참여하여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10년 형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옥고를 치릅니다.

감옥에서 8년째 되는 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진 고문을 버티던
선생님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선생님이 옥사하면
반일 감정이 더욱 거세어질 것이라고 염려해
친척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병보석으로
출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신채호 선생님은 보증인이 된
그 친척이 변절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였기에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가족들은 선생님이 이대로 돌아가실지도 모른다고
간곡히 설득했지만, 선생님은 차라리 죽을지언정
기개를 꺾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936 2 21,
'
내가 죽으면 시체를 왜놈들이 밟지 못하도록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 달라'라고 말했으나
지인들은 이를 따르지 않고 모국으로 옮겨
그가 자란 청주에 안장했습니다.

 

태극기.jpg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수많은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바로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익혀 바로 알게 할 것이다.
-
신채호 -


========================================
'
데니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한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가 소장했던 것으로
1891 1월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지고 간 것을
1981년 그의 후손이 우리나라에 기증해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필농군

2022.05.16
07:50:43

친일청산을 재대로 못한 결과가 지금것 민초들에 발목을 잡는,,,

보통인

2022.05.18
08:40:10

우리의 삶이 의외로 많은분들의 수고와 희생을 기초로 하고 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125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1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089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2915
14078 일반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3-03-14 72
14077 일반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1] file 응딱 2023-03-13 53
14076 일반 내 것이 아닙니다 [1] file 응딱 2023-03-10 91
14075 일반 황제펭귄의 허들링 [1] file 응딱 2023-03-09 81
14074 일반 종이컵이 안좋다고해서 요즘 이거 사용합니다 [2] file Op 2023-03-08 116
14073 일반 취향과 사실의 차이 [1] file 응딱 2023-03-08 54
14072 일반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2] file 응딱 2023-03-07 62
14071 일반 물 밖의 물고기 [1] file 응딱 2023-03-06 77
14070 일반 부자와 당나귀 [1] file 응딱 2023-03-03 64
14069 일반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1] file 응딱 2023-03-02 56
14068 일반 힘을 빼야 배운다 [2] file 응딱 2023-03-01 67
14067 일반 당신이라는 도둑 [2] file 응딱 2023-02-28 77
14066 일반 촌동네 들판 [1] file 필농군 2023-02-27 52
14065 일반 실패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1] file 응딱 2023-02-27 69
14064 일반 느슨한 활 [1] file 응딱 2023-02-24 71
14063 일반 그녀가 즐거운 이유 [1] file 응딱 2023-02-23 63
14062 일반 하얀 비둘기 [2] file 응딱 2023-02-22 73
14061 일반 붕대 투혼의 영웅견 [1] file 응딱 2023-02-21 54
14060 일반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1] file 응딱 2023-02-20 53
14059 일반 악마의 3대 도끼 [2] file 응딱 2023-02-17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