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에스매니아

21

2018-Aug

후쿠시마의 해안도로

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208

올 3월, 후쿠시마에 출장을 갔다가 손님을 차로 데려다줬습니다.

도쿄로 돌아오기 전에 대지진이 일어났던 현장을 봐두고 싶어

밤에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해안도로 옆에서

어린 아이 둘이 튀어나와 그대로 치고 말았습니다.

부딪히는 순간 죽었겠구나 싶더군요.

 


쾅하는 충격이 있고, 순간 멍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큰일났다 싶었죠.

 


솔직히 도망갈까 싶기도 했지만,

그대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마 생사를 확인하는 건 무서워서 차에서 내리질 못하고,

회사 상사와 경찰에게 연락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해하던 경찰관이,

상황을 설명하는 사이 차분해져갔습니다.

 


내가 기겁하고 있자,

안정시키려 천천히 말을 해주더군요.

 


설명이 대충 끝나갈 무렵,

경찰관은 천천히 말했습니다.

 


[정말로 사람을 친 게 맞습니까?]

무슨 말을 하는건가 싶었지만, 나는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경찰관은 직접 확인해보라고 말해,

나는 조심스레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에는 충돌한 흔적도 없고,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도로 위를 핸드폰 플래시로 비추며

10여분 정도 근처를 돌아봤지만, 사고의 흔적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져 [이게 무슨 일인가요?] 라고 경찰관에게 묻자,

지진 재해 이후 자주 있는 사건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많게는 하루 20번 정도까지 같은 신고가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경찰관의 말에 따르면,

요새 해안도로에는 늦은밤 다니는 사람이 절대 없다고 합니다.

 


일단 면허증 번호는 알려줬지만,

최대한 빨리 돌아가라는 대답만 받고 그대로 끝났습니다
profile

- 친일파 -

한국인이 이해하고 사용해왔던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사회적으로 누가 자기를 친일파라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욕이다. 때문에 단순히 현대 일본, 일본인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에 연이 있다는 뜻은 '지일파'란 단어로 대체된다.

- 친일파의 언행 -

1.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감성적이지 말고..

2. 우리가 행동하면 다 일본 계획대로 가는것이다 자중해라.

3. 친일파들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국은 최악이라고 말한다.

4. 오늘날 누구누구를 친일파로 가려내 기소하고 처벌할 법적 도덕적 근거가 없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5. 친일파 비난하는 것은 북한의 단골 주장이다.

6. 친일을 했더라도 민족에게 끼친 공로가 많으니, 한 때의 친일로 한 인간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7. 과거는 흘러갔다.

8. 친일청산은 양육강식의 세계화 시대에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하는 불필요한 담론이다.

 

- 폐미니즘 -

여성주의 / 女性主義 / Feminism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

1. "여성해방운동가들은 모두 브래지어를 태우고 남자를 증오하는 정신병자들입니다. 임신이 불행이고 아이를 낳는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신나간 여자들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골다 메이어]

2.  여성억압의 원인은 생물학 즉, 언제나 여성의 운명이라고 해온 불공평한 임신에 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3.  밥을 먹기만 하는 쪽은 남성, 밥을 해야만 하는 쪽은 여성이다. [조주은]

4.  주류 페미니즘은 다른이의 사회적 억압에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이를테면 주류 페미니즘은 모든 사회적 억압의 출발점인 계급 문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그들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계급이 일반적인 의미의 계급보다 더 근본적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김규항]

5. 여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이거 참 편리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을 X같이 대한 후, 그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게 되면, 그냥 "페미니즘은 평등에 대한 거라고요!"라고 우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6. "모든 사람의 인격은 똑같이 소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당위, 그리고 그에 입각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범위를 벗어나서 특정한 가치관, 이념, 정치 사상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절대화하여 주입시키려는 발상은 그 자체로 비민주적이며, 아동과 청소년을 성인들의 정치투쟁에 일방적으로 끌어들여 총알받이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계속 폐미니즘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도중]

7. 폐미는 돈이된다.

profile

회탈리카

2018.08.21 11:54
가입일: 2016:06.26
총 게시물수: 5956
총 댓글수: 4795
작성자

무섭군요

profile

빛별

2018.08.31 07:35
가입일: 2017:12.28
총 게시물수: 121
총 댓글수: 1027

헐~

이런 일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71 호주에서 잡힌 초대형 악어 file + 4 회탈리카 2018-07-13 280
1270 병자의 복수 file + 9 할마시근육 2017-05-27 279
1269 위험한장난 file + 10 할마시근육 2017-05-27 279
1268 나라의 잘못일까? 국민의 잘못일까 ? file + 9 Op 2017-06-28 277
1267 골프장에 왔더니.. file + 9 할마시근육 2017-05-27 277
1266 대륙의 어이없는 엘리베이터 사망사고 file + 4 회탈리카 2018-10-05 269
1265 극혐 file + 5 할마시근육 2017-05-27 267
1264 홍수때 전봇대 만지면 안되는 이유.gif file + 1 Op 2018-10-01 265
1263 이쁜 관광객 file + 5 회탈리카 2018-12-13 263
1262 기묘한이야기)혼례식 file + 3 성쮸리 2018-03-28 263
1261 블랙박스 미스테리 file + 5 회탈리카 2018-11-29 262
1260 180kg file + 10 회탈리카 2018-08-29 262
1259 과자를 주는 아줌마 + 3 회탈리카 2018-08-24 262
1258 진정한 공포!! file 회탈리카 2018-06-22 260
1257 안개가 무서운 이유 file + 5 회탈리카 2018-09-27 257
1256 태어날 때부터 미모 완성형인 스웨덴 '혼혈' 아기 file + 4 회탈리카 2018-12-08 256
1255 오늘 저녁 7시 48분 경 정말 오싹하게 만들었던 화면... file + 2 legend 2018-10-05 254
1254 이해하면 무서운 소름돋는 이야기 회탈리카 2018-06-22 251
1253 대륙미녀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 file + 6 호호하하 2019-07-20 246
1252 스페인 소 축제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이유. file + 5 회탈리카 2018-10-26 243
1251 혐오) 전기조심 file + 3 회탈리카 2018-10-02 242
1250 현실공포 file + 9 할마시근육 2017-05-27 242
1249 의료용 정액 체취기 file + 4 손뉨 2019-04-15 241
1248 일본 양아치 리젠트 머리에 대한 오해 file + 1 손뉨 2019-04-06 238
1247 살임범과의 숨바꼭질 + 2 와일드 2018-10-13 232
1246 기묘한이야기)마도카(まどか) + 7 성쮸리 2018-03-26 226
1245 [혐] 네덜란드 동물원에서 곰이 늑대를 찢어죽인 사건 file + 3 회탈리카 2018-12-08 223
1244 일본 최대규모의 매춘거리 토비타 신치 file + 1 회탈리카 2019-01-20 219
1243 미친년 file + 1 회탈리카 2018-11-20 215
1242 지마켓에서 판매개시한 120cm 섹스돌 file 회탈리카 2019-05-01 211
1241 캘리포니아 산불 내부 모습 file + 3 회탈리카 2018-08-17 209
1240 거대 미국 올챙이 file + 4 회탈리카 2018-08-07 209
» 후쿠시마의 해안도로 + 2 회탈리카 2018-08-21 208
1238 목욕중에 나타난 낯선 머리카락 + 2 회탈리카 2018-08-20 206
1237 헐 안다치셨나 file + 4 회탈리카 2018-08-13 206
1236 무서운이야기)가재 + 2 성쮸리 2018-03-26 206
1235 구사일생 file + 5 Op 2018-09-18 205
1234 공포의 파도 file + 6 회탈리카 2018-08-27 205
1233 역주행의 원인 file + 1 회탈리카 2018-11-23 203
1232 2010년도에 일어난 국내 미제 사건 file 회탈리카 2018-11-24 202
1231 그럴 듯한 강시 유래 file + 4 손뉨 2018-10-26 202
1230 애교... file + 2 살찐박쥐 2019-05-24 2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