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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매니아

12

2018-Sep

[2ch] 커다랗고 반투명한 토끼

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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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회식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커다랗고 반투명한 토끼가 나를 앞질러 폴짝폴짝 뛰어갔다.

 


시바견 정도 크기였다.

취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다.

 


[어라? 혹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씨인가? 기다려..]

그런 식으로 오히려 두근대면서 바보같이 뒤쫓아갔다.

 


그러자 토끼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현관을 뚫고 들어가버렸다.

당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열려 있었다.

 


어? 분명 문을 잠궜었는데?

우선 안으로 들어갔더니, 토끼가 거실에서 나를 쓱 돌아봤다.

 


토끼는 내가 안으로 들어온 걸 확인하고,

이번에는 벽장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서둘러 벽장을 열자 토끼는 없었다.

그 대신, 낯선 남성이 땀투성이가 되어 기절해 있었다.

 


기절초풍해서, 나는 옆집 여자에게 도움을 구하고,

요령부득이지만 토끼 이야기까지 더해 어떻게든 설명했다.

 


옆집 여자는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줬고,

경찰에게 이야기를 할 때 토끼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겠다는 조언도 해줬다.

 


경찰에게는 집에 돌아와보니 문이 열려 있고,

벽장 안에 모르는 남자가 있었다는 말만 했다.

 


나중에 경찰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랬다.

그 남자는 내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을 이전부터 체크하고 있었단다.

 


그래서 내가 평소 돌아오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문을 부수고 방에 들어와, 벽장 속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내가 회식 때문에 돌아오는게 늦어지는 사이,

열사병으로 정신을 잃은 것 같다.

 


구급차를 부르는 게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생명이 위급했을지도 몰랐다고 한다.

 


아무래도 무섭기 때문에,

나는 고향집으로 내려가 살기로 했다.

 


비록 회사랑 거리는 좀 멀어졌지만..

그날, 내가 돌아오는게 더 일렀으면 남자에게 무슨 일을 당했을지 모르고,

더 늦었으면 그 남자가 죽어서 귀찮은 일에 휘말렸을지도 모른다.

 


큰 토끼는 그걸 알려준 것이었을까?

그 이후 그 토끼를 다시 보지는 못했다.

 


출처: VK's Epitaph
profile

- 친일파 -

한국인이 이해하고 사용해왔던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사회적으로 누가 자기를 친일파라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욕이다. 때문에 단순히 현대 일본, 일본인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에 연이 있다는 뜻은 '지일파'란 단어로 대체된다.

- 친일파의 언행 -

1.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감성적이지 말고..

2. 우리가 행동하면 다 일본 계획대로 가는것이다 자중해라.

3. 친일파들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국은 최악이라고 말한다.

4. 오늘날 누구누구를 친일파로 가려내 기소하고 처벌할 법적 도덕적 근거가 없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5. 친일파 비난하는 것은 북한의 단골 주장이다.

6. 친일을 했더라도 민족에게 끼친 공로가 많으니, 한 때의 친일로 한 인간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7. 과거는 흘러갔다.

8. 친일청산은 양육강식의 세계화 시대에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하는 불필요한 담론이다.

 

- 폐미니즘 -

여성주의 / 女性主義 / Feminism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

1. "여성해방운동가들은 모두 브래지어를 태우고 남자를 증오하는 정신병자들입니다. 임신이 불행이고 아이를 낳는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신나간 여자들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골다 메이어]

2.  여성억압의 원인은 생물학 즉, 언제나 여성의 운명이라고 해온 불공평한 임신에 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3.  밥을 먹기만 하는 쪽은 남성, 밥을 해야만 하는 쪽은 여성이다. [조주은]

4.  주류 페미니즘은 다른이의 사회적 억압에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이를테면 주류 페미니즘은 모든 사회적 억압의 출발점인 계급 문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그들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계급이 일반적인 의미의 계급보다 더 근본적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김규항]

5. 여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이거 참 편리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을 X같이 대한 후, 그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게 되면, 그냥 "페미니즘은 평등에 대한 거라고요!"라고 우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6. "모든 사람의 인격은 똑같이 소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당위, 그리고 그에 입각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범위를 벗어나서 특정한 가치관, 이념, 정치 사상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절대화하여 주입시키려는 발상은 그 자체로 비민주적이며, 아동과 청소년을 성인들의 정치투쟁에 일방적으로 끌어들여 총알받이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계속 폐미니즘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도중]

7. 폐미는 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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