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에스매니아

03

2018-Sep

허공에 달린 눈

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175

6692fc1363cf345926092c3d8abd895d.gif




옛날 옛적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마을에서 이름난 말썽쟁이로 차라리

사악하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듯합니다.

 

소년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깨진

유리를 뿌리거나 길 고양이들의 밥에 독약을 섞는

등 그 사악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허공에 달린 큰 눈을 발견했습니다.

 

허공에 달린 큰 눈은 소년을 따라다니며

소년을 주시했습니다.

 

소년이 남의 집 담장에 불을 지를 때도

떠돌이 강아지들을 새총으로 괴롭힐 때도

허공의 눈은 소년을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허공에 달린 눈은 소년 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허공에 달린 눈이 여간 불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소년의 사악하기 그지없던 악행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어느새 소년의 간도 콩알만 해졌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려 하면 누군가

보고 있지 않을까 망설였고

 

떠돌이 개들을 괴롭히려 할 때면

되려 물리지 않을 까 걱정했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순해진 소년을 보고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자신이 아이들에 맞서 싸우면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 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소년은 변해버린 자신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소년은 이 모든 게 허공에서 자신을 주시하는

눈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소년은 허공에 달린

눈을 향해 새총을 쏘았습니다.

 

새총에 맞은 눈은 아픈 듯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시에 소년은 온몸에 격렬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뼈가 부러지고 살이 타 들어가는 고통에도

소년은 예전의 자신을 되찾겠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허공에 달린 눈을 향해 새총을 쏘았습니다.

 

그러자 어느 순간부터 고통은 수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허공에 달린 눈은 더 이상 소년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신나서 박수를 치며 춤을 추었습니다.

 

소년은 온 몸에 알 수 없는 힘이 솟구치는 걸 느꼈습니다.

 

그 압도적인 힘에 소년은 이빨을 드러내고 웃었습니다.

 

동시에 가슴 한 켠에 자리잡았던 무언가 영영

사라졌다는 걸 깨닫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년의 양심이었습니다.

profile

- 친일파 -

한국인이 이해하고 사용해왔던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사회적으로 누가 자기를 친일파라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욕이다. 때문에 단순히 현대 일본, 일본인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에 연이 있다는 뜻은 '지일파'란 단어로 대체된다.

- 친일파의 언행 -

1.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감성적이지 말고..

2. 우리가 행동하면 다 일본 계획대로 가는것이다 자중해라.

3. 친일파들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국은 최악이라고 말한다.

4. 오늘날 누구누구를 친일파로 가려내 기소하고 처벌할 법적 도덕적 근거가 없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5. 친일파 비난하는 것은 북한의 단골 주장이다.

6. 친일을 했더라도 민족에게 끼친 공로가 많으니, 한 때의 친일로 한 인간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7. 과거는 흘러갔다.

8. 친일청산은 양육강식의 세계화 시대에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하는 불필요한 담론이다.

 

- 폐미니즘 -

여성주의 / 女性主義 / Feminism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

1. "여성해방운동가들은 모두 브래지어를 태우고 남자를 증오하는 정신병자들입니다. 임신이 불행이고 아이를 낳는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신나간 여자들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골다 메이어]

2.  여성억압의 원인은 생물학 즉, 언제나 여성의 운명이라고 해온 불공평한 임신에 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3.  밥을 먹기만 하는 쪽은 남성, 밥을 해야만 하는 쪽은 여성이다. [조주은]

4.  주류 페미니즘은 다른이의 사회적 억압에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이를테면 주류 페미니즘은 모든 사회적 억압의 출발점인 계급 문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그들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계급이 일반적인 의미의 계급보다 더 근본적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김규항]

5. 여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이거 참 편리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을 X같이 대한 후, 그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게 되면, 그냥 "페미니즘은 평등에 대한 거라고요!"라고 우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6. "모든 사람의 인격은 똑같이 소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당위, 그리고 그에 입각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범위를 벗어나서 특정한 가치관, 이념, 정치 사상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절대화하여 주입시키려는 발상은 그 자체로 비민주적이며, 아동과 청소년을 성인들의 정치투쟁에 일방적으로 끌어들여 총알받이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계속 폐미니즘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도중]

7. 폐미는 돈이된다.

첨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5 담임 사망했는지 확인하러 장례식 간 학부모 file + 1 회탈리카 2023-08-14 42
1354 잼버리사태 한컷요약 file + 2 회탈리카 2023-08-03 54
1353 휴대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 file + 6 회탈리카 2022-11-14 132
1352 통영에 있는 욕 카페 file + 3 회탈리카 2022-10-03 110
1351 아침부터 소설 쓰는 기레기 file 회탈리카 2022-05-02 162
1350 딸배헌터좌 최신 근황 file + 3 회탈리카 2022-04-18 182
1349 기자 10명 중 8명 "일 하면서 심리적 트라우마 겪었다" file + 1 회탈리카 2022-04-07 100
1348 미국의 한 정신병자 이야기 file + 1 회탈리카 2022-01-16 157
1347 태국에서 존나 쳐맞은 아프리카BJ file + 1 회탈리카 2022-01-10 167
1346 사이버창녀라는 말에 아프리카bj의 생각 file 회탈리카 2022-01-10 148
1345 논란의 여고생 file + 3 회탈리카 2022-01-08 175
1344 미친 사람.......... file 회탈리카 2022-01-02 103
1343 무고한 사형수의 마지막 유언 file + 1 회탈리카 2022-01-02 119
1342 VPN 업계에서 만든 인터넷 검열지도 file 회탈리카 2021-12-14 110
1341 36년의 희생으로 반환된 외규장각 위궤 file + 2 회탈리카 2021-12-13 124
1340 황교익 “한국 치킨 맛있다면 입맛 의심해야…미각 믿지 마라 file 회탈리카 2021-12-11 69
1339 각국 정부가 삭제 요청한 콘텐츠 수 file 회탈리카 2021-12-11 72
1338 서울역 앞 동상의 정체 file 회탈리카 2021-12-11 111
1337 원칙'을 어긴 BBC 자연다큐 제작진 file 회탈리카 2021-12-07 84
1336 경찰청 블라인드 file 회탈리카 2021-12-02 79
1335 변호사 "나도 (여경)상황이었으면 도망갔을 것 같다고? file 회탈리카 2021-12-02 77
1334 친자 확인 대참사 file + 1 회탈리카 2021-11-30 120
1333 늑대 사진을 찍던 어느 사진 작가..나중에는 그만.. file 회탈리카 2021-11-30 92
1332 어느 젊은 소방관의 선택 file 회탈리카 2021-11-29 87
1331 천안문 뜨거웠던 그 시절 file 회탈리카 2021-11-28 76
1330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경찰 file 회탈리카 2021-11-26 105
1329 신기한 인간 .... file 회탈리카 2021-11-24 114
1328 대국민 사기극 file 회탈리카 2021-11-24 81
1327 안산에 걸린 현수막 file 회탈리카 2021-11-24 81
1326 KBS 근황 file 회탈리카 2021-11-23 74
1325 판사와 한서희의 대화 file 회탈리카 2021-11-23 109
1324 역사상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코스튬 Chu~♥ 2019-11-15 90
1323 인육먹는 살인마 "피터 브라이언" Chu~♥ 2019-11-15 91
1322 이승환 애원 뮤비 귀신의 정체 Chu~♥ 2019-11-15 65
1321 100년전 할로윈 사진들 Chu~♥ 2019-11-15 70
1320 일본 2ch 괴담들 Chu~♥ 2019-11-15 73
1319 속기사 타이핑 속도 file + 1 회탈리카 2019-11-15 79
1318 메구리 "모든 걸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file + 1 회탈리카 2019-11-14 86
1317 혼자 있는 집 방에서 들리는 소리 file 회탈리카 2019-11-14 83
1316 순간적으로 내 눈을 의심케하는 컴퓨터 file 회탈리카 2019-11-14 82
1315 아파트 리모델링 file + 2 회탈리카 2019-11-13 96
1314 20세기 초 기침약 성분 + 1 Chu~♥ 2019-11-13 7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