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10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6.28 00:40:48
글 수 21,858
URL 링크 :

 

고마워 치로리


치로리.jpg

 

 

2006년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해서
추모했던 대상은 13년 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치료견 '치로리'였습니다.

치로리 덕에 말을 잃었던 라쿠 할머니는 말을 되찾았고
전신마비 환자였던 헤이코 할머니는 치로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잃고 침대에서 누워만 지냈던
하세가와 아저씨는 치로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위로한 치로리,
그러나 사실 치로리의 과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1992
년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강아지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 개 치로리의 몰골은 애완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접히는 짝귀에다
볼품없는 '숏 다리' 신세였고 게다가 사람에게 학대받아
한쪽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치로리는
끝내 입양을 가지 못해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안락사 당일 오키 토오루 씨에게 입양되었고
주인의 극진한 보살핌 덕택에 치료견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함께 치료견 활동을 다녔던 오키 토오루 씨는
치로리를 추모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사람들은 내가 너를 구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네가 나를 구한 거야!"

===========================================


인간과 동물은 서로를 이해하는 언어가 다르지만,
마음으로 대화해 교감이 통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으로 인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강아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
조쉬 빌링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침질질질

2022.06.28
20:32:16

반려견을 사랑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9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22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77
21494 일반 달콤한 유혹 file 응딱 2022-08-31 91
21493 일반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file 응딱 2022-08-30 66
21492 일반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 file 응딱 2022-08-29 66
21491 일반 절벽에 뿌리를 내리다 [1] file 응딱 2022-08-26 155
21490 일반 술 항아리 채우기 file 응딱 2022-08-25 112
21489 일반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file 응딱 2022-08-24 110
21488 일반 오매에 이제 신경 좀 쓸께요 [1] Op 2022-08-23 100
21487 일반 부부의 싸움 기한 [1] file 응딱 2022-08-23 62
21486 일반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1] file 응딱 2022-08-22 62
21485 일반 직립보행 하는 강아지 [1] file 응딱 2022-08-19 123
21484 일반 다음에 다시 만나자 file 응딱 2022-08-18 95
21483 일반 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이다 file 응딱 2022-08-17 87
21482 일반 0원의 가치 file 응딱 2022-08-16 62
21481 일반 또 비가 오기 시작했네요. [2] 아하이요 2022-08-13 119
21480 일반 세 가지 실패 file 응딱 2022-08-12 52
21479 일반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file 응딱 2022-08-11 43
21478 일반 이 꽃 이름이 뭐예요? file 응딱 2022-08-10 59
21477 일반 완벽한 배우자 [1] file 응딱 2022-08-09 72
21476 일반 행복이란? file 응딱 2022-08-08 81
21475 불편 와... 진짜 덥네요 Op 2022-08-04 61
21474 일반 휴가 다녀 오겠습니다. [2] 응딱 2022-07-29 181
21473 일반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file 응딱 2022-07-29 276
21472 일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file 응딱 2022-07-28 90
21471 일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file 응딱 2022-07-27 181
21470 일반 연알못 특 감동천지 2022-07-26 36
21469 일반 북한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공포 감동천지 2022-07-26 43
21468 일반 친오빠의 문자... 감동천지 2022-07-26 58
21467 일반 남녀가 여름되면 공통적으로 찾는것들 5위 감동천지 2022-07-26 44
21466 일반 성공의 시작 file 응딱 2022-07-26 56
21465 일반 무엇을 담을 것인가? file 응딱 2022-07-25 48
21464 일반 매일 발전하는 삶 file 응딱 2022-07-22 64
21463 일반 희망을 주는 잡지 [1] file 응딱 2022-07-21 117
21462 일반 꿈을 꾸어야 합니다 file 응딱 2022-07-20 63
21461 고충 저만 출석게임 안되는건가요?? [1] file 쏘맥한잔 2022-07-19 81
21460 일반 수탉이 낳은 알 file 응딱 2022-07-19 47
21459 일반 고통을 대하는 자세 file 응딱 2022-07-18 58
21458 불편 출석게임 안되네요 [2] 쏘맥한잔 2022-07-17 86
21457 불편 아이고 인증서 갱신이 늦었네요 [2] Op 2022-07-15 63
21456 일반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file 응딱 2022-07-15 63
21455 일반 보안 인증서 문제로 접속오류 [2] 필농군 2022-07-14 115
21454 일반 굽은 나무의 가치 file 응딱 2022-07-14 48
21453 일반 가치 있는 죽음 file 응딱 2022-07-13 61
21452 일반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것 file 응딱 2022-07-12 71
21451 일반 희망의 해바라기 file 응딱 2022-07-11 60
21450 불편 너무 더워요 Op 2022-07-07 57
21449 일반 카르페디엠, 메멘토 모리! [1] file 응딱 2022-07-05 195
21448 일반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file 응딱 2022-07-04 89
21447 일반 나에게 필요한 동기 부여 file 응딱 2022-07-01 69
21446 일반 퍼스트 펭귄 file 응딱 2022-06-30 54
21445 일반 조용한 식당 file 응딱 2022-06-29 98
» 일반 고마워 치로리 [1] file 응딱 2022-06-28 110
21443 일반 태안의 봉사왕 [1] file 응딱 2022-06-27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