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우리는 평생에 걸쳐 몇 명의 사람을 만나며 살아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지 헤아리기 어렵지만,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좋은 풍경, 좋은 음식을 먹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좀 더 둔탁하게 나누어 보면 만나면 힘을 얻는 사람과 만나면 힘이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일주일 내내 회사 일과 건강 문제로 힘들다가 주말에 정성껏 식탁을 마련했는데, 첫 마디가 부정적인 말뿐인 사람.‘모란꽃처럼 혼자 화려하게 피는 걸 좋아하고 혼자 춤을 추는 독무를 즐기는’ 귀막아 씨, ‘자신의 귀는 닫고 남의 귀만 열어’보라고 우기는 들이대 씨다. 그런가 하면 ‘자기 입만 말하는 입인 줄 착각하는 불쌍한 사람’,즉 많은 문 중에서 말문 막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유영만 글.

 

만나지 말아야 할 10가지 유형

이런 사람들은 만나지 말아야 할 유형의 사람들이다. 유영만 교수의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라는 책에는 인간관계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10가지 유형의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열거해보면 이렇다. 

귀막힌 사람, 필요할 때만 구하는 사람, ‘나뿐인’ 사람, 365일 과시형, 많은 문 중에서 말문 막는 사람, 과거로 향하는 꼰대, 감탄을 잃은 사람, 책을 읽지 않고 책 잡히는 사람, 단점만 지적하느라 장점을 볼 시간이 없는 사람, 대접받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 

이뿐만이 아니다. 2부에서 이런 사람 피하라는 구체적인 항목이 나온다. ‘이런 사람 만나면 위기가 찾아옵니다’ 하면서 열거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다. “되는 방법보다 안 되는 이유를 찾는 사람, 도전하기보다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 내 이야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 물음표를 품기보다 마침표를 찍는 사람, 반성보다 문책을 즐기는 사람, 경험보다 욕망을 자극하는 물건을 사는 사람, 전보다 잘하기보다 남보다 잘하려고 하는 사람, 사소한 일상보다 거창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 

한 항목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맞아, 그 사람은 귀가 막혔지’하고 속 시원함에 고개까지 끄덕이며 항목들을 쭉 따라 내려가다 보면, 뭔가 슬며시 불안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필자의 의도를 약간 의심해보기 시작한다. 이분이 정말로 이런 사람들을 골라내고 만나라고 이 책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는 브런치에서 62만뷰의 화제를 모았다.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다. 직장인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대체로 일보다는 사람 관계가 힘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양면거울이다. 내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기피 대상 인물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 내용에서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 양수겸장을 누릴 수도 있다. [사진 pixabay]


이 책은 인간관계의 양면거울이다. 첫째 이 책에서는 내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알려준다. 또 피해야 할 기피 대상 인물도 알려준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가는 도중에 얼핏 얼핏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면 양수겸장을 누릴 수 있다. 
 

“나는 곧 내가 만나는 사람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바꾸려면 내가 만나는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타인을 통해 나를 이해

이제까지 인간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더라도, 상처가 깊으면 향기도 깊어진다는 말처럼 3부에서는 ‘뭔가 다른 이런 사람 되세요’ 라는 희망과 위안의 장이 펼쳐진다.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은 타인을 위해 하는 행위 같지만, 결국 주체인 내가 좋아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이마 위에 거울을 하나 걸고 서로를 비춰주고 복사하는 관계 속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복을 위한 주체이자 타인 행복의 조건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이 책은 종종 부작용 주의 같은 문장이 등장한다. “그런데 자칫 방심하면 나도 한순간 ‘이런 사람’의 부류에 속할 수 있는 위기는 언제나 잠재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한다. 

한순 도서출판 나무생각 대표 theore_creator@joongang.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벨라

2019.08.13 19:53
가입일: 2018:10.07
총 게시물수: 44
총 댓글수: 119

백번 지당한 말씀

profile

검은괭이팸

2019.08.18 14:04
가입일: 2019:01.29
총 게시물수: 16
총 댓글수: 106

음... 좋은말도 있지만, 마치 이글은 광고같네요. 

profile

해밀의꽃

2019.08.20 10:44
가입일: 2018:08.20
총 게시물수: 51
총 댓글수: 363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사람이 되는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97 갤럭시 S10 도난사건 일어남 file 회탈리카 03-17 55
596 대학교 성적 확인 위해 클릭하자 "성관계 언제 처음 했나" 설문 창이.. 양귀비 06-28 55
595 만취한 20대 여성 새벽 도로 건널목에 누웠다가 비명횡사(종합) + 2 양귀비 07-19 55
594 터널 안에 동료들 있는 것 알면서도, 탈출구 닫았다 손뉨 08-03 55
593 또 터진 성추문..중학교 여교사가 같은 학교 제자와 성관계(종합) + 1 양귀비 08-08 55
592 소녀상 철거 운동하겠다는 매국노 file + 1 회탈리카 09-27 55
591 제주도 20대 여성 1명 실종 file 시나브로 08-23 56
590 '다이빙 사고' 사흘 침묵 부산 서구청, 은폐 file 시나브로 08-30 56
589 교사가 30년간 성추행…캐나다 발레학교 '발칵' file 시나브로 09-02 56
588 대한민국에서 남자가받는성차별 여초반응 + 3 놀아죠 01-06 56
587 여성소방관의 딜레마 file + 2 회탈리카 01-24 56
586 베트남 전쟁 당시 쓰이던 부비트랩 file waper 05-12 56
585 [단독] 1,000만 원 낙타털 침대에 벌레떼.."피부병 고통" 양귀비 05-27 56
584 [짜오! 베트남] 맥주 몇 병 값에 거리 어디서나… 밀려드는 마약에 휘청 스톨게 06-13 56
583 아프면 '근육 부족' 후회한다.. "건강할 때 근력운동해야" file + 3 dukhyun 08-09 56
582 구미서 음주운전 아들 차에 마중 나왔던 어머니 치여 숨져 file + 1 손뉨 09-07 56
581 프랑스 법원,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 재판매할 권리 인정…밸브 “항소할 것” file + 1 손뉨 09-20 56
580 '강원 초등생 집단 성폭행' 그 이후…반성 아닌 '네 탓' file 손뉨 09-21 56
579 30년만에 파업한 서울대 식당 노동자들 file + 1 호박죽 09-26 56
578 [미쿡]집주인을 만난 미국 도둑들의 최후 file + 1 순대랠라 11-15 56
577 하나님 앞에서 죄 지었어도, 세상 죄 지은 적은 없어 file 회탈리카 01-03 57
576 美 플로리다 게임대회서 총기난사 최소 4명 사망 file + 4 회탈리카 08-27 57
575 인천 아파트 주차장 사건 후기 file 회탈리카 08-29 57
574 김병관 의원 국감 후폭풍...'PC방 살인 수사 내용 너무 흘러나가 file 회탈리카 10-20 57
573 개인안전을 위한 음성녹음은 불법 file + 2 회탈리카 11-06 57
572 다음 선거때 두고보자 file + 2 회탈리카 11-23 57
571 미친 기레기들 file + 5 회탈리카 12-19 57
570 일본 왜곡역사교육의 결과 file + 2 회탈리카 12-24 57
569 죽을때까지 쳐맞아야될 인간들 + 1 케키 05-05 57
568 1년에 무려 8만 장…서울대 '스캔 노예' 파문 file + 1 손뉨 05-19 57
567 '전 남편 살해' 고유정은 어떻게 시신을 날랐나..바닷길 보안 '구멍' 양귀비 06-13 57
566 두바이 왕비 왕궁 탈출 사건 file dukhyun 07-03 57
565 경기도, 미군공여지 국가 주도개발 추진…지자체 개발은 한계 + 1 카마에르 07-30 57
564 주32시간근무 vs 주120시간근무 file 회탈리카 12-14 57
563 주옥순 5차고발 file + 2 waper 08-18 57
562 30년만에 파업한 서울대 식당 file + 3 회탈리카 09-26 57
561 만취 60대 남성 , 길 가던 30대 여성 소주 병 으로 머리 가격 + 9 로코쿠 04-24 58
560 한국와서 충격먹은 일본교수 '이해가 되지 않는다 + 1 하알 07-17 58
559 "친일파 교육감 반대"..강은희 당선 취소청원 잇따라 file + 4 회탈리카 06-21 58
558 워마드,메갈 모욕죄 성립 file + 1 회탈리카 07-18 58
557 헬기사고 영결식 file + 1 회탈리카 07-25 58
556 맥도날드 매장에 장난을 친 네티즌 file 회탈리카 09-05 58
555 "임플란트가 300만원? 원가는···" 치과의사 내부고발 file + 4 시나브로 09-08 58
554 뼈때리는 국민일보 file + 2 손뉨 10-04 58
553 마리화나 합법 첫날 캐나다 file + 2 회탈리카 10-20 58
552 중국보다 더러운 나라 인도 file + 2 회탈리카 10-25 58
551 남미의 치안수준 file 회탈리카 11-10 58
550 세계 범죄.의료.도로안전 지도 file + 2 회탈리카 11-15 58
549 대단한 애국주의 file + 2 손뉨 11-20 58
548 미국에서 터진 원주민 베트남 참전용사 모욕 논란 file + 1 회탈리카 01-21 58
547 한국의 미녀 격투선수 이나연. 순대랠라 04-02 58
546 [단독] 일베 9년 만에 '몰락' 마침표 찍나 file 순대랠라 04-27 58
545 동일노동 동일임금 주장의 현실 file 회탈리카 12-28 58
544 말 잃은 아버지..제주 실종 고교생 사흘 만에 시신으로 + 2 양귀비 08-01 58
543 국민만평-서민호 화백 file + 1 dukhyun 08-29 58
542 파생상품 팔아먹겠다고 서류 조작까지 한 은행들 file + 5 회탈리카 10-03 58
541 무고당한 선생님 file 회탈리카 08-03 58
540 정신나간 농협과 문제의 직원 file anonymous 11-18 59
539 유교강국 코리아 file + 4 Bobono 04-13 59
538 요즘 고딩 file + 2 회탈리카 06-29 59
537 개고기반대시위현장 file + 2 회탈리카 07-18 59
536 멍청한 기사에 현명한 댓글 file + 3 회탈리카 07-25 59
535 도망가는 마약범, 시민이 어깨로 제압 file + 1 회탈리카 07-26 59
534 여혐 논란 버스기사 근황 file + 1 회탈리카 08-05 59
533 구글재팬,노무현 전대통령 조롱 file + 1 회탈리카 08-20 59
532 한국이 건설한 건물이 기울었다 file + 2 회탈리카 10-28 59
531 MBC, JTBC, SBS file + 1 회탈리카 11-15 59
530 이직업은 빨리 ai로 대체되야 좋을 터인데 file + 1 회탈리카 11-22 59
529 5세훈이가 날려먹은 600년 역사유적 file + 1 시나브로 01-15 59
528 억울하다던 지하철 성추행 건 관련 경찰 측 증거 영 file waper 06-02 59
527 리얼돌 수입 합법화 시대로, 대법원 “통관 불허는 잘못” file + 1 손뉨 06-20 59
526 포항지진·강릉 수소 폭발…사회재난 막을 방법 없다 + 1 카마에르 07-31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