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44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8.09 09:49:22
글 수 21,854
URL 링크 :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0809_1.jpg


11살 소녀 줄리엣 제니퍼 존스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매일 언니를 괴롭히는 동생 오필리아. 
엉뚱한 아빠, 일에 빠져 사는 엄마의 부부싸움.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줄리엣이 
새 친구와 사귀는 걸 꺼리는 린지. 
용감하고 예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남의 물건을 만지는 젬마.
사사건건 쫓아다니며 줄리엣을 괴롭히는 
최악의 걱정 1호 휴 알렌.

그런데 줄리엣이 걱정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울 때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두 분이 이혼할까 봐 걱정합니다. 
말괄량이 동생이 줄리엣을 놀릴 때도 
그저 피하기만 할 뿐 동생을 혼내지 못합니다. 
자기까지 불만을 말하고 짜증을 내면 
오히려 관계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것을 
겁내고 있습니다.

이때 줄리엣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해결사가 있습니다. 
바로 걱정을 들어주고 돌봐주는 '걱정나무'입니다. 
줄리엣은 매일 잠자기 전 걱정나무의 가지에 앉아 있는 
동물들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의 걱정들을 가지에 걸어놓습니다. 

그러면 걱정나무의 동물들은 줄리엣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줄리엣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힘으로 
하나씩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이젠 화를 내야 할 때는 화를 내고 
의견을 말해야 할 때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멋진 아이가 된 것입니다.


0809_3.jpg


호주 작가 '마리안느 머스그로브'의 동화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의 내용입니다.

자기 안에 가두어 둔 걱정은
그냥 내버려 두면 절대로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은 근심이든 큰 슬픔이든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힘들어도 견뎌낼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다.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 월 로저스 –
이전글 다음글

풍웡

2019.08.09
10:37:28

오~ 이나무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이낭구 하나 길러서 걱정없는 삶은 누리고 싶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내용 참 좋습니다 주관적인 제의견을 내보았습니다 ㅋㅋ

김똥

2019.08.09
10:59:12

좋은글 감사합니다

출석

2019.08.09
16:16:13

좋은글 감사합니다.

happyhappy

2019.08.09
19:43:35

생각을 먾이 하게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진곡

2019.08.09
20:58:50

좋은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7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20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72
2042 불편 주어까지 말해 [9] file Op 2019-08-07 67
2041 일반 엄청난 고사양이 필요가 없음에도 눈이 가는군요 [5] 카즈 2019-08-07 56
2040 일반 제가 쓰는 창고겸 사무실로 쓰는 곳 실내 온도가 후덜덜 합니다 [6] file 알텀엔젤 2019-08-07 54
2039 일반 아버지라 가능한 초능력~ [4] file 청가람 2019-08-07 41
2038 일반 기상청이 기상청개구리를 풀었나봅니다. [4] Limelight 2019-08-07 79
2037 일반 로봇 청소기, 무선 청소기, 식기 세척기를 샀습니다. [4] 편돼편돼 2019-08-07 50
2036 일반 모니터 아답터 아주 간단히 수리 했네요 [9] file 알텀엔젤 2019-08-07 85
2035 일반 휴가 끝나고 출근해서 업무를 하니 적응이 어렵네요 [1] 펌풋 2019-08-07 34
2034 일반 이정도는 해줘야 [5] file Op 2019-08-07 55
2033 일반 요즘 이영훈과 조국 [6] 박기사 2019-08-07 54
2032 일반 작년 여름 서울 온도 [9] file 산나들이 2019-08-07 72
2031 일반 으...모기!! [7] 오늘도안전빵 2019-08-07 53
2030 일반 드레멜로 케이스 상단뚜껑 140밀리 쿨링팬장착 홀뚤어네요. [2] file 포푸라 2019-08-07 88
2029 일반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네요. [5] babymind 2019-08-07 49
2028 일반 휴가 기간에 케이블카 타러 경남 사천 갔다가 왔네요~^^ [10] file 해피빈 2019-08-07 47
2027 일반 8월 오매 서울 모임 다시 합니다 [8] Op 2019-08-07 104
2026 슬픔 진해희망의집 도움이 필요합니다. [3] file 엔냐 2019-08-07 65
2025 일반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 [3] file 응딱 2019-08-08 55
2024 일반 [따뜻한 하루]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 [4] 슈퍼웅 2019-08-08 42
2023 일반 숙면을 못하네요 ㅠㅠ [7] 행복한한해 2019-08-08 36
2022 일반 출석게임 이제 감을 잡았네요 [9] 가을의시 2019-08-08 55
2021 일반 갤노트10이 공개되었네요 [11] 가을의시 2019-08-08 56
2020 일반 10호 태풍의 진로~ [9] 필농군 2019-08-08 46
2019 일반 입추가 무색하게 덥네요. [11] happyhappy 2019-08-08 51
2018 일반 소나기 [6] 프펌 2019-08-08 50
2017 일반 서울 모임을 8월 17일 서울 용산 근처 합니다 [15] Op 2019-08-08 248
2016 일반 점심시간입니다~ [8] 호연파파 2019-08-08 41
2015 일반 갤럭시 탭 s6 사려고 기다렸는데.. ㅠ [6] 보글보글 2019-08-08 86
2014 일반 갈비탕 [7] 프펌 2019-08-08 47
2013 불편 요즘 불편한 일이 많네요 [19] file Addi 2019-08-08 59
2012 정보 GU라는 의류브랜드 아시나요. [5] 금수저 2019-08-08 66
2011 일반 열대야를 지내며... [5] 호환마마 2019-08-08 48
2010 일반 아사히 맥주 공장과 후쿠시마 핵발전소간 거리 [6] file 산나들이 2019-08-08 62
2009 일반 내일 및 주간날씨.....폭염 [3] file 오늘도조은날 2019-08-08 51
2008 일반 점심 맛집 국수집 대기했다 먹었네요 [3] 펌풋 2019-08-08 47
2007 일반 냄새에 대하여 [1] file 해마천사 2019-08-08 62
2006 일반 희망적인 일 file 해마천사 2019-08-08 24
2005 일반 간만에 조금 빨리 퇴근 한듯 하네요. babymind 2019-08-08 28
2004 일반 5대 1의 법칙 하늘사랑 2019-08-08 35
2003 일반 생명을 바라보는 마음 [1] 하늘사랑 2019-08-08 29
2002 일반 청주 지역은 비가 옵니다. [3] 행복한한해 2019-08-08 29
2001 일반 소나기 ^^ 좋아좋아 [2] 오이 2019-08-08 32
2000 일반 나경원은 나베’…나경원, 악플러 170명 고소 [7] 호호하하 2019-08-09 65
1999 일반 지금 이시간에~ [2] 필농군 2019-08-09 29
1998 일반 5대 1의 법칙 [3] file 응딱 2019-08-09 55
1997 일반 출근전에 잠깐 들렀어요..ㅎㅎ; [2] reny 2019-08-09 35
1996 일반 [따뜻한 하루] 5대 1의 법칙 [1] 슈퍼웅 2019-08-09 37
1995 일반 밤새 시원했네요~ [4] 행복한한해 2019-08-09 36
1994 일반 올해 추석이 좀 이르군요? [2] 가을의시 2019-08-09 54
1993 일반 벌써 주말이로군요 [4] 가을의시 2019-08-09 35
1992 일반 더운하루 [3] 프펌 2019-08-09 34
» 일반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5] 하늘사랑 2019-08-09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