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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74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4.19 04:40:40
글 수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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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화이팅 하시는 하루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는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길.jpg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조선은 왜군에게 전쟁이 시작된 지 20일 만에
수도 한양을 점령당하고 맙니다.

전쟁 발발 직후 왜군은 파죽지세로
부산진성을 함락시키고 동래성 앞에 집결하여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당시 동래지역을 관리하던 송상현 부사는
군사들을 모아 동래성을 지키려 했지만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들을 상대하기에는
누가 봐도 열세였습니다.

전투에 앞서 왜군 장수 고니시는
송상현 부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싸우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비켜라.'

항복을 요청하는 이 편지를 본
송상현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조선 백성과 장병들을
죽인 왜군에게 목숨을 구걸할 수는
없었습니다.

송상현은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결국 벌어진 동래성 전투에서
송상현 부사는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충정과 의기에 깊이 감동한
왜장 고니시는 송상현의 유해를
단정하게 하고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러주었습니다.

==============================================

진정으로 숭고하고 뜻깊은 의지는
비록 서로 목숨을 노리는 적이라도 감동을 주고
예의를 표할 수 있게 합니다.

강직한 정신과 신념으로 지킨 지금의 대한민국을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뜻깊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고,
미천한 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 이순신 장군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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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한해

2019.04.19
08:42:04

하루 화이팅 하시죠~!

소금과빛

2019.04.19
09:18:49

좋은 글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소금과빛

2019.04.19
15:32:01

읽을만한 좋은 글이군요...감사합니다.

수영하는산적

2019.04.20
10:45:01

이런 정신으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면 국회는 ..... 불가능한 말을 남기는듯 합니다

호접몽

2019.04.30
22:29:38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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