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뭐.. 좀 오바지..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뭔가를 덮기 바쁜거죠 묵히다가 큰거하나 터뜨린거죠.. 영화 더킹같은 느낌이네요.

물론 내기의 액수가 일반인들 한달 월급정도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게임내기 한건데

이러면 뭐 명절 가족끼리 고스톱 , 내기볼링 내기당구 모두 못하겠네요.

예로부터 내려오던 큰사건에서 대중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돌려보려고 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으로 보여질수도 있다는것은 삼척동자라도 알텐데...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언론이라는 탈을쓴 매체를 이용한 고쳐지지않는 병폐일듯 싶습니다.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매고

감나무 밑에서 모자 만지작거리면

설령 본인은 떳떳할진 몰라도, 보는 사람에게는 의혹의 실마리를 제공하는것 같이...

그런 단초를 제공하지 않는

선명하고 공감이 가는 핵심만 콕콕찝는 기사는

언제쯤이나 볼수 있을런지?

너무 이슈화하련는게 보여서 자숙을 안했으면 싶은게 있네요....

내기 후 돈도 돌려주었다는데 굳이 이렇게 큰 잘못한것처럼 터트릴 필요가 있나싶어요..

저는 물타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것에 대한 물타기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ㅠㅠ

크~~~ 마녀사냥 느낌이 많이 나죠.

골프를 배우고있는 일인입니다. 평균 95~100 왔다갔다 합니다. 일명 100돌이.

돈 많이 깨집니다. 일단 4인1조  그린피 평균12만원(인당) 카트피 8만~10만(4인1조)

캐디피10~15만(4인1조)  이렇게 해서 골프 1번 치는데 대략 20~30만원 듭니다.순수게임비만.

당구장에서 게임하면 게임비 내기하잖아요~~

마친가지 골프도 게임비 내기합니다. 보통 지인들끼리 타당 1000원짜리 합니다.

멤버구성이 100,90,100,95(골프타수) 이라고 가정할떄 나(100)는

18홀을 다돌면 대략 평균 20~30만원을 잃습니다.

당연히 90(타수) 인 사람이 많으면 150에서 적으면 40~50만원을 땁니다.

당연히 딴돈으로 카트비,캐디피,계산하고 게임중에 먹고 마셨던것들 계산합니다.

마치고 나와서 저녁식사도 계산하구요.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0만원

골프장식비 10만원

마치고 저녁식사 성인남자 4명 평균식비 ~~술 음식

마지막으로 각자 대리기사비

이렇게 지출하면 딴사람이 가지고 가는거 하나도 없음.

저도 처음에는 50만원 정도 왔다갔다 했다고 들어서 그 정도는 도박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기사를 보니 260만원 땄다고 하더군요. 월 최저임금 보다 많은 돈인데, 재미로 했다고 하기에는 좀...

실력차가 많이 나더라도 나오기 힘든 금액 같고, 단가가 좀 쎄던 것 같은데요. 

법으로만 따지면 점 100원짜리 고스톱도 불법은 불법이니, 이 사안은 유권해석하시는 분들이 판단을 하시겠죠. 큰죄는 아니니 최대로 해봐야 벌금 좀 내고 끝나겠죠.. 유명인이라 개인적인 타격은 벌금보다 크겠지만요.

당구장만 가도 잡혀갈 사람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