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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불편
조회 수 : 54
추천 수 : 1
등록일 : 2019.03.06 10:07:00
글 수 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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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퇴근 후 양복입고 혼자 코인노래방 간 적이 있을 정도로,

철원 부근에 있을 땐 30분이상 차타고 시내까지 나가서 혼자 노래방 갔을 정도로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담배를 피긴 하지만 2012년부터 꾸준히 폈고, 작년 초까진 노래부르는데 약간의 저하만 느꼈거든요..

(확실히 담배피고 부터는 고음도 힘들어지고 무엇보다 호흡이 딸려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던 노래들을 부르는 것은 한두키 낮추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작년 중순부터 아예 음정도 안맞고 저음에도 삑사리나고 음역대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두세곡 부르면 바로 목에 무리를 느끼구요.. 호흡 당연히 더 딸려졌구요..


늙어서일까요, 운동량이 줄어서일까요, 담배를 오래 펴서일까요, 미세먼지 때문일까요??

전부 다 이겠죠??


은근 진짜 슬픕니다.. 잘 부르진 못하지만, 혼자 노래방가서 스트레스 푸는게 낙이었는데..

불과 2년 전 목상태 정도라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 진짜 잘할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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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s

2019.03.06
14:29:04

힘내세요... 저도 뻘소리인데... 저는 음치라 노래를 못불러요... 그래서 노래방 가기가 무서워요. 음치라 노래방 안간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같이 가자고 하면, 꼭 그 사람이 JOaR라 음치라고 호박씨 까더라구요.(물론 전부다는 아니지만, 10에 8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안간답니다. 가자고 하면, 아예 집에 가버려요. ㅎㅎ 진짜아는 친구 아니면 특히 안가요. 

루시드림

2019.03.06
17:37:18
저도 남들이랑 가는건 안 좋아하고 혼자 가는 것만 좋아합니다.. 특히 휴지 뽑으며 지저분하게 노는 것 진짜 안좋아하고.. 그냥 혼자 잘 부르건 못 부르건 고독하게 부르는 것 좋아합니다..

글구 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윗사람이랑 가면 노래방에서도 눈치봐야하는.. (분위기 띄울 땐 미친놈 처럼 춤춰야하고..)

갠적으로 처음 사회생활 고달프구나를 느낀게 노래방이었어요.. 대학 첫 개강모임 5차에서 새벽 4~5시에 다들 죽겠는데 선배 비위맞춘다고 만화 주제가를 춤춰가며 부르는 모습이란..
(추천 수: 1 / 0)

OSXs

2019.03.06
18:07:09

사회생활의 첫 시작! 노래방... 노래는 정말 루시드림처럼 그러한 용도가 목적인데... 그렇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위한 활용도가 되버리니... 루시드림님의 본글의 올려주신 경험이 놀랬습니다. 나빠진다는 것에...

  

루시드림

2019.03.06
18:57:26

다른 얘기지만, 가수면 몰라도 노래방에서 남이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얘기하는 것도 웃깁니다.. 그냥 같이 즐기러 온 것일텐데 말이죠.. 좋은 가창 듣고 싶으면 노래방 말고 좋아하는 뮤지션 음반을 들어야지.. 글구 도대체 그런걸로 호박씨는 왜 까는지..

(추천 수: 1 / 0)

OSXs

2019.03.06
21:50:00

그러게 말입니다. 루시드림처럼, 같이 즐긴다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으니.., 그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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