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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 마지막날이라 마트간 김에 고기 좀 사다가 스테이크 해 먹었습니다.
돈이 많으면 안심이 제일 부드럽고 좋은데, 가격이 사악하니,
스테이크용으로 제일 저렴한 부채살은 가운데 심도 맘에 안들고
고기가 너무 질기고 포장된 양도 많아서 한 번에 먹을 수도 없고 해서 저는 안사먹습니다.
포크로 찌르는 등 가공을 좀 하면 좋아진다는데, 제 노력이 부족한지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주로 채끝 사먹는데, 등심이랑 비슷한 가격인데, 등심보다는 더 부드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채끝부위가 안보이더라구요. 채끝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어서 보니
'스트립로인' 이라는 부위가 있더군요. 처음 보는 거라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이것이 채끝이네요.
왜 영어 명칭으로 적어둔건지..??.. 옆에 있는 부채살도 제품명을 보니 오비스트 블레이드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영어 명칭을 한글로 쓰는게 유행인지...
채끝살 바로 겟하고 집에 와서 기름 덩어리 좀 제거하고 올리브유와 시즈닝으로 숙성 시켜 두었다가
구워 먹으니 맛나네요.
그런데 밥먹고 쉬면서 내일 출근할 것 생각하니, 좀...ㅋㅋ
잘 쉬고 고기 먹었으니 내일 힘내서 일해야겠네요.
부럽습니다..ㅠㅠ
날마다 풀만 먹고 있습니다.
좋은 한주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