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에스매니아

02

2019-Feb

미국 생방송중 자살사건

작성자: 손뉨 조회 수: 113

출처:https://www.dogdrip.net/194790469

미국 생방송중 자살사건1.jpg


로버드 버드 드와이어


고등학교 사회선생으로 일하다 펜실베니아 지방 하원, 상원, 그리고 주 재무장관까지
해본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살고있던 백인 아재야


평범하기 그지 없는 학교선생이 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들중 하나가 된거임
재선을 거듭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드와이어에게 재앙급 사건이 닥치게 되는데...


드와이어는 주 재무장관 재직중 민간사업 입찰때  30만달러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1984년에 기소되었어


그외에도 반역죄를 포함한 무슨무슨죄 몇십개 혐의 까지 합쳐저 머같은 상황에 몰렸던거지


드와이어는 모든 혐의에 대해 완전결백을 주장하였고 사임하지 않고 뻐기면서
결국 수년에 걸친 법정공방에 들어갔지.


도덕적으로 평판도 좋던사람이라 그의 주변인들도 드와이어를 지지해줬어.


하지만 1986년 12월, 법원에서 징역55년과 추징금 30만달러가 선고 되면서
드와이어의 인생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게 돼


나이 47에 55년형이면 사실상 종신형이고
안그래도 법정공방때문에 개털됬는데 추징금내면 가족들까지 엿되는 상황까지 오게 됨


드와이어는 지금이 자기의 최후인걸 직감했는지 측근들의 만류에도 불과하고 기자회견을 열게됨


나름 널리 퍼진 정치 스캔들이라 전국 TV 생방송까지 잡히게 됨


그는 자신이 결백하다는 선언서를 읽었고 미국 사법부에게 대단히 유감이다 라고 코멘트를 남겼어


그리고 자신의 측근들한테 3장의 편지를 줬는데, 하나는 아내에게, 하나는 자식들에게, 나머지는 장례와 사후처리에 관한 편지였어....


그리고 준비해온 갈색 서류 봉투 안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편지를 건내 줄때만 해도 고요하던 기자회견장이  총을 꺼낸 즉시 아수라장이 되었어
원래 나갈사람들 나가고 방송이 꺼질때까지 기다려 보려는 계획이였던 드와이어지만


말려보려는사람 사람들이 뒤엉켜 아비규환일때
이미 결심한듯 덤덤한 표정으로 오지말라는 제스처를 취하더니
입안에 총구를 넣고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입 윗 천장을 관통하고 뇌를 순두부로 만들어 버리면서 드와이어는 즉사...
이 모든게 10초 남짓한 시간에 발생한 일.


전국 생방송에 보도되고 있었다 ㄷㄷ
이 끔찍한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트라우마까지 생겨버렸어


그의 생방송 자살사건은 모든 뉴스 1페이지를 장식하고 한동한 사회 금지어가 되었다


그렇게 몇십년이 지나 잊혀지나 했더니...
드와이어에게 누명을 씌운 정치인이 뒤지기 전에 양심선언을 하였다.


드와이어의 결백주장은 결국 사실이었던것....


그래도 드와이어의 결심으로 인해 유지하고 있던  의원직 유족보상금으로
130만달러의 보상금이 나왔어


아내는 재혼하지않고 그 돈으로 생활..


미국 전역에 충격을 안겨준 버드 드와이어 생방송 자살사건




유튜브에 검색하면 당시 생방송 영상 있지만 굳이 링크는 달지 않겠음

profile

탐탐

2019.02.02 23:00
가입일: 2017:11.30
총 게시물수: 15
총 댓글수: 153

영화로나 볼법한 이야기인데~

양심선언까지 있어서 무죄가 밝혀졌다니....

profile

무미건조

2019.02.03 00:13
가입일: 2017:12.28
총 게시물수: 9
총 댓글수: 47

갑자기 보고싶어지는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05 통영에 있는 욕 카페 file + 3 회탈리카 2022-10-03 115
304 믿거나 말거나 file + 2 회탈리카 2018-09-10 116
303 200m 높이 댐 난간에서 자전거 타기 file + 3 회탈리카 2018-11-13 116
302 BBC에서 만우절 기념으로 만든 CG file + 2 회탈리카 2019-01-24 116
301 젊어지고싶은 중국 공산당 간부들 file + 2 손뉨 2019-07-11 116
300 서울역 앞 동상의 정체 file 회탈리카 2021-12-11 116
299 한글의 한류 file + 1 회탈리카 2019-11-04 116
298 불꽃축제 file + 2 회탈리카 2018-09-04 117
297 지지지지지지~직, 아!!따버라~~~ file 회탈리카 2018-11-18 117
296 끔찍한 교통사고 file + 3 호호하하 2019-07-21 117
295 미군 타이어 근황 블랙4 2019-04-20 118
294 콘돔의 무시무시함 file + 2 콜스로우 2019-06-04 118
293 중국) 추돌사고로 떨어져나간 트럭캡 file + 1 호박죽 2019-06-14 118
292 공중화장실에 갈라진 비누 사용해도 될까? file + 11 손뉨 2019-07-29 118
291 판사와 한서희의 대화 file 회탈리카 2021-11-23 119
290 절대 발굴되면 안되는, 인류 최악의 던전 file 나무야 2019-01-12 119
289 혐주의) 트럭사고 file + 3 회탈리카 2019-01-16 119
288 톨게이트대형사고 file + 2 아크로유닛 2019-06-21 119
287 후쿠시마 작업 상황 (2019. 5. 30.) file + 2 손뉨 2019-07-15 119
286 이란 이슬람의 동성애자 file + 4 호호하하 2019-07-23 119
285 VPN 업계에서 만든 인터넷 검열지도 file 회탈리카 2021-12-14 119
284 나뭇가지 자르는 가위 file + 2 손뉨 2018-12-27 120
283 중국산 장난감 수준 file + 3 쿠페모 2019-01-12 120
282 버닝썬 cctv file + 2 회탈리카 2019-03-31 120
281 대륙의 생매장 file + 2 붕다 2019-06-03 120
280 방사능 쌀 한국인들이 다 먹어줄 것 file + 2 호호하하 2019-07-20 120
279 신기한 인간 .... file 회탈리카 2021-11-24 121
278 개 멀리뛰기 챔피언 file + 4 휴면28 2018-12-20 121
277 딸이 플스하기 시작함 file + 1 회탈리카 2019-01-10 121
276 CG 없던 시절 배경 찍는법 file + 1 손뉨 2019-06-12 121
275 ‘인체의 신비전’ 공장서 일했던 조선족의 고백 file + 3 손뉨 2019-08-03 121
274 뺑소니로 죽은 소녀가 남긴 다잉메세지 file CM 2019-03-25 122
273 일본) 높이제한에 걸린 트럭 file 호박죽 2019-06-14 122
272 [2ch] 천체관측 file + 1 회탈리카 2018-09-06 123
271 광폭한 맹수들의 습격 file 회탈리카 2018-11-19 123
270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file + 1 회탈리카 2018-11-21 123
269 안전제일 file + 1 회탈리카 2018-11-22 123
268 브라질 근황 ㄷㄷ + 2 숨질래 2019-01-11 123
267 죽은 폐미의 사회 file 회탈리카 2019-04-12 123
266 강 건너다 얼어버린 여우 file 아미짱 2019-04-18 123
265 난리난 인강업계 file + 1 회탈리카 2019-06-25 123
264 불법인데도 열심히 빵게먹는 사진 올리는 사람들 file 회탈리카 2019-03-05 12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