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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래처에 물건을 납품하러 갔습니다.
물건 내리고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사장님이 명절전에 또 올건지 물어보길래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명절전에 못볼수 도 있으니 가져가라며 참치 선물세트를 주십니다.
여기까지는 종종 있던 일이니 고맙습니다. 하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밖으로 따라 나오시더니 다시 부르시네요.
봉투를 하나 주시면서 소고기 한두근이라도 사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극구 사양을 했지만 얼마 안된다고 선물세트 쇼핑백에 넣으셨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봉루를 열어보니 10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비슷한 거래처인데 선물세트 조차도 안주는 곳이 있는데 요즘 일도 안되고 하니 남들 몰래 챙겨 주신듯합니다.
안줘도 되는 돈인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 받았습니다.
10만원이 큰돈은 아닐지언정 주시는 분의 정성이 담겨 있기에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 평생을 통틀어 이런 분을 또 만나기 힘들겁니다.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 가득 안고 고향 잘 다녀 오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명절 되세요.
사장님이 마음씨가 좋으시네요 ^*^
네~ 화랑님도 고향 잘 다녀오시고요,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