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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매니아

24

2018-Aug

과자를 주는 아줌마

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264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식은땀이 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일 때였습니다.

 


나는 사립학교에 다녔기에,

전철을 타고 통학하곤 했습니다.

 


부모님은 학생은 전철에서 앉으면 안된다고 말하셨기에,

나는 언제나 문 옆 난간에 기대어 전철을 탔죠.

 


그 난간 바로 옆자리에 아줌마가 앉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녕?]이라던가, [좋은 날씨구나.]라며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날 무렵부터,

엿이나 과자 같은 걸 주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나한테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학교에 가지고 가면 선생님이나 괴롭히는 아이들한테 뺏길게 뻔했으니까요.

집에서 낯선 사람한테 음식을 받으면 안된다고 누누히 들었던 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아줌마는 온화한 얼굴의 사람이었기에,

거절하는 것도 미안했습니다.

 


결국 나는 과자를 받으면

몰래 학교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었습니다.

 


빼앗기는 것도 싫고 친구가 별로 없었기에,

다른 친구에게 줄 수도 없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집에 가지고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요.

아줌마가 크고 검은 비닐 봉지를 들고 평소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내가 타고 나서 그 다음역에서 탔었는데.

나는 별 생각 없이, 평소처럼 멍하니 난간에 기댔습니다.

 


곧 학교 근처 역에 도착할 무렵,

아줌마는 스멀스멀 봉지 안에 손을 헤집어 넣었습니다.

오늘도 과자를 주려나 싶어 그 봉지를 슬쩍 봤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내가 받았던,

그리고 내가 버렸던 과자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그걸 보는 순간 사고가 멎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줌마는 나를 보며 능글능글 웃고 있었습니다.

 


그 얼굴을 보자 등골이 오싹해진다는 게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갈 정도로 엄청난 공포를 느꼈습니다.

 


아줌마는 딱 한마디,

무표정하게 말했습니다.

 


[너, 최악이구나. 버렸잖아. 내가 준 과자를 버렸어.]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나는 도망치듯 전철에서 내렸습니다.

 


어째서 그 아줌마는 내가 학교 쓰레기통에 버렸던 과자를 가지고 있던 걸까요.

뜯지도 않은 과자가 쓰레기통에 있던 탓에 선생님이 무언가 했던걸까요?

진실은 아직도 알 수가 없습니다.

 


출처: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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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 -

한국인이 이해하고 사용해왔던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사회적으로 누가 자기를 친일파라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욕이다. 때문에 단순히 현대 일본, 일본인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에 연이 있다는 뜻은 '지일파'란 단어로 대체된다.

- 친일파의 언행 -

1.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감성적이지 말고..

2. 우리가 행동하면 다 일본 계획대로 가는것이다 자중해라.

3. 친일파들은 무슨 얘기를 해도 한국은 최악이라고 말한다.

4. 오늘날 누구누구를 친일파로 가려내 기소하고 처벌할 법적 도덕적 근거가 없으며 이는 역사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5. 친일파 비난하는 것은 북한의 단골 주장이다.

6. 친일을 했더라도 민족에게 끼친 공로가 많으니, 한 때의 친일로 한 인간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7. 과거는 흘러갔다.

8. 친일청산은 양육강식의 세계화 시대에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하는 불필요한 담론이다.

 

- 폐미니즘 -

여성주의 / 女性主義 / Feminism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

1. "여성해방운동가들은 모두 브래지어를 태우고 남자를 증오하는 정신병자들입니다. 임신이 불행이고 아이를 낳는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정신나간 여자들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골다 메이어]

2.  여성억압의 원인은 생물학 즉, 언제나 여성의 운명이라고 해온 불공평한 임신에 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3.  밥을 먹기만 하는 쪽은 남성, 밥을 해야만 하는 쪽은 여성이다. [조주은]

4.  주류 페미니즘은 다른이의 사회적 억압에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이를테면 주류 페미니즘은 모든 사회적 억압의 출발점인 계급 문제에 대해 정말이지 무관심하다. 그들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계급이 일반적인 의미의 계급보다 더 근본적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김규항]

5. 여자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이거 참 편리하지 않나요? 왜냐하면, 남자들을 X같이 대한 후, 그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반감을 느끼게 되면, 그냥 "페미니즘은 평등에 대한 거라고요!"라고 우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6. "모든 사람의 인격은 똑같이 소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 당위, 그리고 그에 입각한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범위를 벗어나서 특정한 가치관, 이념, 정치 사상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절대화하여 주입시키려는 발상은 그 자체로 비민주적이며, 아동과 청소년을 성인들의 정치투쟁에 일방적으로 끌어들여 총알받이로 사용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계속 폐미니즘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도중]

7. 폐미는 돈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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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탈리카

2018.08.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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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수: 4795
작성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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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2018.08.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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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별

2018.08.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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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수: 1027

설정의 냄새가 진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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