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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1:58:05
[바르셀로나(스페인)=미디어잇 박성우]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 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에서 카메라 성능을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6s와 비교하는 등 자신감을 나타났다.삼성전자 갤럭시S7에는 있지만, 애플 아이폰에는 없는 7가지를 꼽아봤다.
① 부활한 마이크로SD 슬롯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출시하면서 아이폰과 똑같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을 없앴다. 갤럭시S6가 풀메탈 일체 바디를 채택하면서 심플하고 말끔한 디자인을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마이크로SD 슬롯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갤럭시S7에서는 다시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최대 200기가바이트(GB)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심(SIM)카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SIM) 카드 트레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갤럭시S7은 아이폰에는 없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시간이나 달력 같은 정보를 항상 표시할 수 있다. 픽셀 단위로 자체 발광하는 아몰레드(AMOLED)의 특성을 살려 전력 소비를 최소화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경우 1시간 이상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⑥ 스마트폰 그래픽의 새로운 혁명 ‘불칸’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모바일, 개인용 컴퓨터(PC), 콘솔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인 ‘불칸(Vulkan)’을 지원한다. 불칸은 비영리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 그룹이 주도하는 고성능의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다.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고 배터리도 적게 소모되는 장점이 있다.
⑦ VR 촬영·시청 생태계, 기어360과 기어VR
삼성전자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360도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어 360’도 함께 공개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했다.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출시를 위해 언팩에서 5000여개의 기어VR을 준비했다. 5000여명의 전세계 언론, 협력사 관계자들은 VR을 통해 마치 눈앞에서 보듯 갤럭시S7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VR 헤드셋 전문업체인 오큘러스와 함께 기어VR을 개발했다. 현재 애플에는 아이폰으로 사용하는 VR기기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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