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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형 조회 수: 120 PC모드
발렌시아는 21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이란 다른 구단에서 제시할 경우 소속팀의 동의 없이도 이적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일종의 최소 이적료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017∼2018시즌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스페인 청소년 국가대표 페란 토레스(18)의 1억 유로(약 1332억 원)에 버금가는 액수다. 바이아웃만 놓고 보면 발렌시아의 주전 골키퍼 노르베르투 무라라 네투(29·브라질)와 같다. 구단에서 이강인의 잠재가치를 높게 봤다는 평가다. 발렌시아 지역지 ‘레반테-EMV’는 “발렌시아가 보석 이강인을 지켜냈다”고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