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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자욱 조회 수: 143 PC모드
조그마한 권력을 갖고 상습적으로 부당하게 갈취(喝取)하는 것을 등쳐 먹는 데 이골이 났다고 하는데, 내용을 알고 보면 입에 담기조차 더러운 말이다.
“저놈이 저렇게 큰 고기점을 삼켰지. 그걸 혼자 먹어?”
엎어 놓고 등을 두드리면 웨익웨익 토해 내놓는다. 그것을 주어 먹는 것이 등쳐서 먹는 것이다. 더구나 이골이 났다고 하는 것은, 하 여러 번 되풀이해 이력(履歷)이 쌓여서 요령 곧 곬이 생겼다는 것이니, 인생도 그쯤 되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