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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입니다.
태극기 하면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생각났었습니다.
그 분들의 뒷배경이나 가슴 앞의 태극기를 보면 뿌듯했습니다.
전 애국운동은 한적이 없지만서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 태극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보수단체의 전매특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태극기 부대
친일 성향의 보수단체이지요.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한 집이 예전보다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태극기를 친일 성향의 단체가 전매특허처럼 사용하니
태극기의 의미가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태극기는 흔들지 마시고
성조기나 이스라엘기를 많이 흔드시고
더불어 미국의 영원한 우방
유니언기과 호주와 캐나다 깃발도 흔드시길 바랍니다.
그것만 흔들면 다행일 겁니다.
이 단체는 조금 더 지나면 일장기와 욱일기도 흔들 단체입니다.
홍콩 독립
지난 현충일에 저희 아파트를 봐도 예전에 비해 태극기를 내건 세대가 절반도 안될만큼 월등히 줄어들긴 했습니다.
집이 서울구치소와 가깝다보니 태극기부대를 주말마다 보게 되는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이스라엘기도 한번 봤습니다) 바끄네를 석방하라~ 라고 무지무지 시끄럽게 해서 구치소 바로 옆 음식점들은 장사 안된다고 난리고 청계산 등산중 산속에 까지 쩌렁쩌렁하게 들립니다.
인덕원역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시비가 붙어서 소란이 일어나는것도 다반사이고요.
태극기를 보면 극우보수 꼴통들이 휘두르는 무기로 보이고 그네들의 전유물 같아 더 이상 자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네요.
저도 태극기 게양을 잠깐 고민하다 결국 걸기는 했지만 게양 안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파트에 태극기 게양하는게 절반도 안되게 줄어든걸 보니 당연한것 같고 참 씁쓸합니다.
예전 저단체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