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201
추천 수 : 2
등록일 : 2018.04.12 06:43:16
글 수 21,858
URL 링크 :

행복 목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봄의 기운이 짙어 지고 있습니다.

봄의 기운을 받아 오늘도

힘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참다.jpg




2018 3 31,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FC 드림 5 한일전'에서 한국의 장정혁 선수는
일본의 신예 천재 권투선수 니시카와 야마토에게
펀치 세례를 받고 피투성이가 되고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장정혁 선수의 패배가 확실시되고 있을 때
장정혁 선수는 상대에게 다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상대방 선수에게
연속펀치를 성공시켜 프로 데뷔전에서
역전 KO승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
난 한 번 목숨을 걸어 봤기 때문에,
이 정도는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좌절된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었냐는 질문에
장정혁 선수의 대답이었습니다.

북한에서 굶주림과 죽음을 피해 엄마와 함께
차가운 두만강을 헤엄치던 당시 장정혁 선수는
고작 12살 소년이었습니다.

더욱이 죽음을 무릅쓰고 도착한 낯선 중국에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마르고 키가 작아 당했던
괴롭힘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엄마와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헌 옷과 물이 든 페트병을
큰 포대에 넣어 만든 샌드백을 매일 두드리며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자 했습니다.

중국에서 국적도 신분증도 없는 싸움 잘하는 남자는
폭력과 범죄의 유혹이 그림자처럼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는 엇나가지 않았습니다.

권투선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2012
년 한국에 정착한 후에도 수산시장에서
새벽같이 일하며 몸을 단련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바른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 프로 권투선수로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탓을 하기 마련입니다.

장정혁 선수의 주변에는 굶주림, 폭력, 가난, 범죄,
그리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까지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그것들에 지지 않았습니다.
장정혁 선수의 노력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
-
루크레티우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명장클럽

2018.04.12
14:25:46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데낄라

2018.04.12
16:28:10
흠 감동입니다

제비날다

2018.04.12
17:02:02
멋진 선수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 일반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3] file 응딱 2018-04-12 201
10937 사랑 여보 ,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홍여사- [2] 달림이 2018-04-12 178
10936 일반 한글2018 덴당 [9] file 로임 2018-04-12 497
10935 일반 KF94 [3] 강글레리 2018-04-11 111
10934 일반 WIM파일을 왜 웜(WORM)이라고 부르는건지... [7] 수수ㅋ 2018-04-11 170
10933 일반 티카페 재오픈예정 [11] 우세바리 2018-04-11 294
10932 일반 심심해서 식물 기르는 중입니다. [7] file 히라사와_유이 2018-04-11 173
10931 일반 어제는 저만 접속이 안되었나요? 계속 접속이 안되던데 [5] f포메이션 2018-04-11 97
10930 일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나왔네요 ㅎㅎㅎ [7] 글로르핀델 2018-04-11 104
10929 일반 피곤하구만요 [4] file 로임 2018-04-11 62
10928 일반 삼성증권 주식 사야겠네요. [8] file 로임 2018-04-10 201
10927 일반 살아있는 꽃씨 [2] file 응딱 2018-04-10 89
10926 일반 만화에나 나올법한 캐릭터가 현실에 나왔네요. [6] 1703 2018-04-09 231
10925 일반 당신의 삶 자체가 중요하다 [7] file 응딱 2018-04-09 115
10924 불편 ..1 [18] 왕초보2 2018-04-08 811
10923 일반 삼성증권 골때리는군요 [21] 판교돌직구 2018-04-07 277
10922 일반 찻집에서 이제야 겨우 피난왔습니다ㅠㅠ [13] pray 2018-04-06 337
10921 일반 저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 [4] file 응딱 2018-04-06 279
10920 일반 비 오 는 날 음 악 - 잔 잔 한 시 간 [3] file 여행 2018-04-05 87
10919 일반 알리에서 산 중국산 메모리 [16] 미리내 2018-04-05 438
10918 슬픔 역사 학자 설민석 이 이렇게 많이 울군요 [7] Op 2018-04-05 257
10917 일반 해바라기 정원 [3] file 응딱 2018-04-05 146
10916 일반 훌륭한 HP의 서비스 정신 [9] 강글레리 2018-04-04 278
10915 일반 노쇼 [3] 강글레리 2018-04-04 179
10914 일반 와~이제 되는거군요 [5] 근이 2018-04-04 246
10913 일반 애고 로그인 안되서 힘들었네요 [6] 죽음의날개 2018-04-04 122
10912 일반 로그인 했습니다 [3] 임스킨 2018-04-04 89
10911 불편 이런 것들은 다 죽여 버려야 합니다 [20] file Op 2018-04-03 430
10910 일반 조금전에 서버불안정으로 재부팅했습니다 [3] Op 2018-04-03 224
10909 일반 13년 전의 약속 [1] file 응딱 2018-04-03 163
10908 추천 레벨 올리는 방법 중 최고인것 [13] Op 2018-04-02 357
10907 일반 오늘 올라온 공지 꼭 보세요 [8] Op 2018-04-02 279
10906 일반 와우~~ 날씨 덥단 말이 절로 나오네요 [4] 근이 2018-04-02 62
10905 일반 마소 전화인증 [3] file 로임 2018-04-02 195
10904 정보 4. 2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8-04-02 72
10903 정보 [오늘의 운세] 4월 2일 월요일 (음 2월 17일) [3] 아이콘 2018-04-02 52
10902 일반 지혜로운 재치 [3] file 응딱 2018-04-02 92
10901 일반 MS, 윈도우10 RS5에 윈도우365 도입 예정 [2] 로임 2018-04-01 293
10900 일반 주차보조드론 시스템 [8] file 티피 2018-04-01 170
10899 일반 컴견적 맞춰봤는데 어떤가요?? [8] file 김치김치파워맨 2018-04-01 189
10898 불편 상단 메뉴 어떻게 안 될 까요? [8] file 로임 2018-04-01 100
10897 일반 월요일이 다가오네요 [1] file 로임 2018-04-01 52
10896 일반 젓가락질 [3] 강글레리 2018-04-01 74
10895 일반 커피레이크 보급형 보드가 4월3일 4시경에 나온다네요. [10] 메가턴 2018-04-01 232
10894 일반 좋와!! 자연스러웠어 !! [6] file 회탈리카 2018-03-31 140
10893 불편 모바일 게시판에 다운 안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2] 늙은이최영순 2018-03-31 82
10892 추천 스펙옵스 더 라인 무료배포 중 입니다 [7] file Op 2018-03-31 134
10891 일반 이쯤 되면 집에 가야죠 .... [6] file Op 2018-03-31 140
10890 일반 성인 콘텐츠, 남성·기혼자가 더 이용…월 평균 46분 [3] 구피 2018-03-31 153
10889 일반 저번에 지름신와서 지르고 오늘도 용산간김에 부품더사서 [8] 도우너 2018-03-31 151
10888 불편 레드스톤4 클린설치 하고 나서 [5] 늙은이최영순 2018-03-30 259
10887 일반 dism++ 괜찮네요. [3] DHFAM 2018-03-30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