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pu바꿔 달면서 10년전에 사둔 서멀을 꺼내보았습니다
병에 들은놈은 이미 굳어서 사용불가였는데 튜브에 들은건 다행히 덜 말라서 발라보았습니다
기존과 비교 아직까지 온도가 높다거나 혹은 특이한 증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서멀이 굳지만 않는다면 수명이 꽤 오래지나도 사용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멀이란게 바른후에 CPU와 쿨러사이에서 굳어 열전도 역활을 해주는 물질인데
굳은후에 어떠한 이유로 떨어지지 않는한 따로 수명은 없습니다.
서멀이 없어서 과열이 되는게 아니라 점착되며 굳었던 서멀이 어떠한 이유로 떨어지면서
열전도를 제대로 해주지를 못해서 생기는 일이니 굳은 것을 다시 풀어줄 방법만 있다면 풀어서
다시 도포해도 열전도가 된다는 이야기임
윗분 이야기처럼 10년전 컴을 꺼내서 CPU와 쿨러를 분리해봐도 제대로 붙어있는 놈들 많음
결론은 점착이 불가능할 정도로 굳지만 않으면 따로 수명은 없습니다.

서멀이 굳어서 고체가 되면
서멀의 기능인 방열판과 코어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틈의 공기를 메꿔주지 못했요
리퀴드처럼 한덩어리로 만들지 않는한..

금속판 사이에 미세한틈에 공기가 열받으면 100도가 훌쩍넘어가서 발열이 오래 지속되거든요.

보통 4년정도에 발라주면 됩니다
아틱, 시그마텍등 8~9년 간다고 하나 5년 넘기지는 마시고.

금속간 공기틈만 매꿔줄 적은량
보리쌀 한알정도 중앙에 떨구고 눌러 붙히면 좋습니다

탈, 부착을 하지 않는한 5~6년 사용해봐도 이상이 없더군요.
그러나 탈, 부착을 하면서 서멀 구리스를 바르지 않으면 온도 상승 장난이 아니죠.

감사합니다 ^^

서멀구리스 쿨러 파는곳에서 1~2천원에 팔꺼에요~

서멀구리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최소 1년에서 7년정도 된다고하네요.
딱히 새로 바르지 않고 몇년씩써도 발열문제는 크게 못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