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회사가 일요일과 격주 토요일을 빼면 공휴일은 다 나와야 합니다. (추석, 구정 제외)
그래서 오늘도 출근했습니다.
가뜩이나 오늘같이 날씨도 뜨거운데다 하루하루 갈수록 일거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를 대체하실 분이 오셔서 제가 임용 전까지 같이 일을 하는데, 이 분이 보름 가까이 일해보더니
제가 가고 없으면 자기는 심각하게 고려할거라고 하더군요.
혼자서 일하기엔 일의 양이나 강도가 굉장히 쎕니다.
지게차 모는 일은 기본이고, 택배 포장, 파레트 패킹, 전표처리, 입고 물품 검수 및 정리 등등 온갖 잡다한 허드렛일까지 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회사는 요지부동입니다. 사람 하나 추가하기엔 매출이 적다고...
아니... 일할 사람이 더 있어야 그만큼 물건 입출고가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매출도 오르는거 아닌가요?
만날 한사람이서 그 많은 일을 제때제때 처리하지 못하니 매출이 적을 수 밖에요.
5~6월달부터 사람을 하나 더 뽑아달라고 했다가 공무원 합격하니까 대체를 뽑더군요.
막말로 저야 퇴사하고 나가면 그만이겠지만, 이런 수준으로는 회사가 성장하기도 글렀더군요.
오늘 하루 빡신 하루여서 어디다 말할 수 없어서 넋두리만 늘어놓습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