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47
추천 수 : 0
등록일 : 2023.04.26 03:27:53
글 수 21,858
URL 링크 :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문제해결.jpg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조선 인조 때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에 나오는 격언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
일부입니다.

격언 전체를 풀이하자면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의 해답을
제일 잘 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많은 다툼과 사건 중 원만히 풀리지 않고
파국까지 가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맨 사람이 풀기를 싫어하는 경우,
둘째, 다른 사람이 그것을 풀다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이고
셋째는 맨 사람이 풀려고 하는데
풀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고 다그치게 될 때
더 단단히 조여버려 도저히 풀리지 않는
파국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것을 풀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기억해
그 사람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를 우리가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는 자녀들에게도
'결자해지'는 적용됩니다.
부모는 따뜻한 응원과 신뢰하며 기다려줄 뿐
인생의 몫은 자녀들 자신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비단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도 때때로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기적 같은 일이 자주 생기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무언가 이루어지기를, 누군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능동적인 자세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그곳을 빠져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 가는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3.04.26
05:23:16

문제를 직면하여 바라보고 헤쳐나가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21754 일반 영화의 여운을 느끼는 법 file 응딱 2023-06-15 60
21753 일반 이번이 마지막 화살 file 응딱 2023-06-13 64
21752 일반 진심은 통합니다 file 응딱 2023-06-12 58
21751 일반 희망을 욕심내자 file 응딱 2023-06-09 58
21750 일반 오늘도 행복 하소서 [1] file 필농군 2023-06-06 145
21749 일반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1] file 응딱 2023-06-05 66
21748 일반 석양 [1] file 필농군 2023-06-04 64
21747 일반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1] file 응딱 2023-06-02 67
21746 일반 내 안의 화 다스리기 [1] file 응딱 2023-06-01 69
21745 일반 매미 [1] file 필농군 2023-05-29 69
21744 불편 프랑스어로도 번역된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일본 민낯 낱낱이 ... [1] Op 2023-05-23 79
21743 불편 국내프로야구의 미개함 [1] file Op 2023-05-23 65
21742 일반 구겨진 지폐를 버리나요? [1] file 응딱 2023-05-23 61
21741 일반 어머니 덕분이다 [1] file 응딱 2023-05-22 58
21740 일반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1] file 응딱 2023-05-19 71
21739 일반 미모사 같은 사람 [1] file 응딱 2023-05-18 70
21738 일반 딱정벌레 자동차 [1] file 응딱 2023-05-17 57
21737 일반 흑백도 컬러(color)다 [1] file 응딱 2023-05-16 65
21736 일반 고인 물은 썩는다 [1] file 응딱 2023-05-12 101
21735 일반 천생연분 [1] file 응딱 2023-05-11 58
21734 일반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1] file 응딱 2023-05-10 63
21733 일반 볼링식 대화 vs 탁구식 대화 [1] file 응딱 2023-05-09 61
21732 일반 진실로 중용을 지켜라 [1] file 응딱 2023-05-08 57
21731 불편 [속보]尹 "과거사 정리 안되면 '협력 불가' 인식서 벗어나야... [1] Op 2023-05-07 53
21730 일반 바둑 세계 1위 신진서 근황 [1] file Op 2023-05-06 53
21729 정보 SDL Passolo 2022 file pCsOrI 2023-05-05 125
21728 일반 거울 자아 이론 [2] file 응딱 2023-05-04 64
21727 일반 어느 수문장의 이야기 [1] file 응딱 2023-05-03 64
21726 일반 현미경과 망원경 [1] file 응딱 2023-05-02 67
21725 일반 성공하고 싶으면 실천하라 [1] file 응딱 2023-05-01 45
21724 슬픔 사망자 나온 과속 방지턱 file Op 2023-04-29 69
21723 일반 발효와 부패 [1] file 응딱 2023-04-27 66
» 일반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1] file 응딱 2023-04-26 47
21721 일반 작은 잘못은 볼 줄 모릅니다 [1] file 응딱 2023-04-25 65
21720 일반 날씨가 이상하네요 [1] Op 2023-04-24 64
21719 일반 소년과 냇물 [1] file 응딱 2023-04-24 64
21718 일반 밀물을 기다리는 배 [1] file 응딱 2023-04-21 70
21717 고마움 한글화 사이트(게시판) [1] pCsOrI 2023-04-20 115
21716 일반 음악만큼 아름다웠던 삶 [1] file 응딱 2023-04-20 54
21715 불편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3] Op 2023-04-19 53
21714 일반 오매야 아프지 마라~ [2] file 필농군 2023-04-19 55
21713 일반 슬픔을 이기는 방법 [1] file 응딱 2023-04-17 58
21712 일반 다시 시작하기 [1] file 응딱 2023-04-14 59
21711 불편 대한민국 안보 [3] file Op 2023-04-13 64
21710 일반 가분수형 성장 [1] file 응딱 2023-04-13 44
21709 일반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 [1] file 응딱 2023-04-12 66
21708 일반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1] file 응딱 2023-04-11 53
21707 일반 촌동네 들판~ [2] file 필농군 2023-04-10 46
21706 일반 최고의 약 [1] file 응딱 2023-04-10 52
21705 불편 아이고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Op 2023-04-07 59
21704 일반 엄마야 누나야 간편 살자 [1] file 응딱 2023-04-07 60
21703 일반 영원한 따거 배우 [1] file 응딱 2023-04-06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