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0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1.22 01:21:51
글 수 21,858
URL 링크 :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일.jpg

 

 

영국 런던 캔터베리 대성당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열일곱 살에 성당을 관리하는 성당의 사찰 집사가 되어
평생을 성당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일이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맡은 일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성당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당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던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의 두 아들 역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노환으로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걱정되어 말했습니다.

"
아버지, 오늘은 그만 쉬세요."

그 말에 의식이 점점 멀어지던 그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가족들이 놀라는 가운데 그는 비틀거리며 종탑으로 갔습니다.
바로 그때가, 그가 평생 성당 종을 쳤던
바로 그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정확한 시간에 종을 치고
종탑 아래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에 감동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영국 황실의 묘지에 그를 안장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습니다.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날 하루는 일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고, 결국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이
공휴일로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때에 수많은 성직자가 죽었으나
왕실의 묘지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당의 종을 성실하게 친 니콜라이는
왕실의 묘지에 묻히는 영광과
자기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되는 명예도
함께 얻었습니다.

=================================================


니콜라이의 직업은 심부름꾼, 종 치기, 청소부였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이는 자신의 의지와 헌신과 노력으로
 일을 고귀한 것으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자신의 하는 일이 하찮은 것인지
고귀한 것인지는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진심으로 헌신하고 노력한다면
그 일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는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
고바야시 이치조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2.11.22
04:58:32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일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8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9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50
21650 일반 세기의 명마 씨비스킷 [1] file 응딱 2023-01-09 73
21649 일반 로그인 뷸가 필농군 2023-01-07 74
21648 일반 거목의 상처 [1] file 응딱 2023-01-06 102
21647 일반 적합한 장소 [1] file 응딱 2023-01-05 68
21646 일반 변함이 없는 것 [1] file 응딱 2023-01-04 90
21645 일반 위대한 꼴찌 [1] file 응딱 2023-01-03 79
21644 일반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다 [1] file 응딱 2023-01-02 91
21643 일반 2022년 마지막날 석양 [3] file 필농군 2023-01-01 63
21642 일반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복많이 받으세요^^ [1] file 응딱 2022-12-31 59
21641 일반 무대 위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1] file 응딱 2022-12-31 58
21640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30 61
21639 일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2-12-30 56
21638 일반 예쁜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1] file 응딱 2022-12-29 106
21637 일반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1] file 응딱 2022-12-28 84
21636 일반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1] file 응딱 2022-12-27 96
21635 일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1] file 응딱 2022-12-26 90
21634 고마움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1] 야수 2022-12-25 59
21633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23 55
21632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 file 응딱 2022-12-23 90
21631 일반 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1] file 응딱 2022-12-23 91
21630 일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23 [1] 필농군 2022-12-22 58
21629 일반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1] file 응딱 2022-12-22 99
21628 일반 욕망의 깊이 [1] file 응딱 2022-12-21 80
21627 일반 바람과 나뭇가지 [1] file 응딱 2022-12-20 65
21626 일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1] file 응딱 2022-12-19 94
21625 일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1] file 응딱 2022-12-16 158
21624 일반 파랑새는 언제나 [2] file 응딱 2022-12-15 92
21623 일반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2] file 응딱 2022-12-14 99
21622 일반 부메랑 효과 [2] file 응딱 2022-12-13 120
21621 일반 과오를 대하는 자세 [2] file 응딱 2022-12-12 75
21620 일반 나는 당신을 만났다 [2] file 응딱 2022-12-09 126
21619 일반 할머니의 털장갑 [2] file 응딱 2022-12-08 95
21618 일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2] file 응딱 2022-12-07 103
21617 일반 마음가짐을 바꾸자 [2] file 응딱 2022-12-06 61
21616 일반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2] file 응딱 2022-12-05 68
21615 일반 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2] file 응딱 2022-12-02 113
21614 일반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2] file 응딱 2022-12-01 139
21613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16
21612 일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file 응딱 2022-11-29 154
21611 일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2] file 응딱 2022-11-28 96
21610 일반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1] file 응딱 2022-11-25 97
21609 일반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1] file 응딱 2022-11-24 115
21608 일반 오만가지 생각 [1] file 응딱 2022-11-23 106
» 일반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file 응딱 2022-11-22 80
21606 일반 아빠의 명예퇴직 [1] file 응딱 2022-11-21 120
21605 일반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1] file 응딱 2022-11-18 96
21604 일반 고마운 고마리 [1] file 응딱 2022-11-17 95
21603 일반 선을 긋다 [1] file 응딱 2022-11-16 61
21602 일반 나라가 잘되는 비결 [1] file 응딱 2022-11-15 73
21601 고충 코로나 백신 4차 [3] Op 2022-11-14 79
21600 일반 인생을 낭비한 죄 [1] file 응딱 2022-11-14 130
21599 일반 노생의 꿈 [1] file 응딱 2022-11-11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