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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5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의 5·18 망언에 이어 세월호 망언에 대한 ‘시늉만 징계’에 대해 ‘국민 우롱’이라는 비난 여론이 뜨겁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사과까지 했지만, 결국 막말 방지가 아니라 권고 수준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교안, 나경원 대표 따라오려면 멀었다고 분발하라는 의미겠지 뭐~
2.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10억 원대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자유당 이우현 의원이 징역 7년형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19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구속기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의한 ‘야당 탄압’이라며 양심수라고 할까 겁난다...
3. 경찰이 지난 2009년 '장자연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이 그해 ‘청룡봉사상’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장자연 팀에 소속돼 있지 않았고 수사를 한 적이 없다"는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충신나라 간신은 아니라고, 간신나라 충신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게지...
4. 교육부가 조선일보와 함께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게 교원 승진 점수를 줘온 사실이 드러난 뒤 “당장 중단하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장관 상에도 없는 승진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는 비판입니다.
대관절 조선이 뭐 길래... “조선일보가 상을 준다는 것 자체가 범죄다”~
5. 한미 정상의 통화내용 유출 논란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 절반은 이를 국익에 해가 되는 '불법 유출'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법유출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48.1%로 아니라는 33.2%보다 많았습니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벌을 받으라는 게 국민이 알고 있는 알권리라고 생각해~
6.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에게 파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통화내용을 볼 수 있게끔 내용을 출력한 다른 주미대사관 직원에게는 3개월 감봉을 결정됐습니다.
가슴 미어진다는 강효상이랑 공익 제보자라는 자유당이 책임지면 될 듯...
7.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보석조건 변경 신청을 하면서 "교회에 가고 사람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구속만기일이 끝났고 증인 신문도 거의 끝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구치소 오면 종교의 자유도 보장되고 범죄자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데...
8. 5·18 기념재단 등이 5·18 당시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왜곡 사실을 퍼트린 ‘지만원’으로부터 3년 2개월 만에 억대의 손해배상금을 받아냈습니다. 지 씨는 손해배상 선고 금액과 이자 등 1억8백만 원을 피해 당사자들에게 냈습니다.
정치권의 망언도 손해배상금 내라면 돈 아까워 못 할 텐데 말이지...
9. 국세청이 부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재산을 은닉해 온 고액체납자 325명을 추적해 현금 등 총 1,535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체납자들은 세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누려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징수한다” 플러스 엄벌에 과징금까지 부탁해요~
10. 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승차대 운영을 놓고 프랑스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새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자 15년간 위탁 운영한 업체는 애초 계약대로 자신이 유일한 협상 대상자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명박이 맺은 ‘허술한 계약’이 문제라며?... 하여간 뭘 해도 하자야~
11.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별문제 아니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상반된 내용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거기나 여기나 항상 안보 팔이 전쟁광이 문제라니까... 골치 덩어리들~
12. 일본 정부가 한국산 광어와 냉장 조개류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특정국의 수산물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에 따른 대응조치로 보입니다.
진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한 ‘기생충’ 같은 인간들 같으니라고~
13. 외과 의사들이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외과계 9개 학회는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 안전 보장보다는 안전한 수술 환경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니 무슨 영화 찍자는 것도 아니고... 수술 환경을 해친다는 주장은 뭐니?
14. 연예인을 향한 과거 ‘학교 폭력’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화계의 ‘미투’가 업계의 환경 정화에 나서는 양상이었다면, ‘학투’는 도덕불감증에 빠진 연예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외부의 폭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깡패 짓 하다가 성직자 된 분도 많은데... 그건 회개했으니 괜찮은 건가요?
15. 음주단속에 걸린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가운데 최근에 세 번째 음주단속에 걸리자 이를 비관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이면서 자살행위입니다... 암튼 참 안타깝네...
‘유람선 침몰’ 정부대응팀 헝가리 급파, 군·경도 참여.
민주당 단독 국회 검토에 자유당 ‘백기 투항하라는 거냐’.
민주당 "야당 탄압? 황교안에게 '공안 탄압' 물어보라".
이해찬 "자유당, 태업 용납 못 해, 다음 주국회 열어야".
유승민-손학규 '담판 회동' 수면 위로, 혁신위 구성 조율?
황교안 "역대최악 비상식 정권 대통령이 기본 안 지켜".
잘못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 루소 -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지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아야 고쳐야 할 것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적반하장인 일본과 ‘야당 탄압’ ‘독재 타도’ 외치는 자유한국당은 정말 닮은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움 없는 5월을 보내고 기쁘게 6월을 맞이해야겠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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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