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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나도 섞인다 온몸에 힘을 빼고 머리 풀어 흔든다 뜨겁게 달구어 퍼렇게 퍼렇게 데쳐도 삶아도 시퍼렇게 살아오르는 그리움 - 오현정, 시 '무청' 데친 무청 한 뭉치를 샀습니다. 볶아 먹고, 된장국도 끓이고. 이 뭉치 하나로 할 수 있는 음식이 무진합니다. 소박하면서도 속이 꽉 찬 사람 같습니다. 사귈수록 정이 드는 사람 같습니다.
무청이 씁슬하니 입맛을 자극하죠 ^^
무 시래기 참 맛있겠습니다
된장에 대멸치 넣고 부글부글~
시래기 넣고 순이 죽은 다음. 한번 식혔다가.
다시 부글부글.... 아....꿀꺽....
무청이 씁슬하니 입맛을 자극하죠 ^^